홍성군, 코로나19 확진자 8명 더 발생
홍성군, 코로나19 확진자 8명 더 발생
  • 노진호
  • 승인 2020.09.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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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홍성, 총18명으로 늘어
김석환 홍성군수가 10일 코로나19 긴급 브리핑(비대면)을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김석환 홍성군수가 10일 코로나19 긴급 영상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에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9일 오전 홍성읍 거주 60대 여성이 11번 확진자(충남 393번)로 판정받은데 이어 밀접 접촉자 12명에 대한 검사 결과 배우자와 친·인척 등 7명(충남 396~402번)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들은 서산·홍성·공주의료원 등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홍성 11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추가 확진을 받은 7명의 거주지는 홍성읍 3명, 홍북읍 4명이며, 60대 남성 2명, 50대 여성 1명, 40대 여성 1명, 30대 남성 1명, 어린이 1명, 유아 1명이다. 현재까지 홍성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이에 김석환 홍성군수는 10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개요와 현황, 군민께 드리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 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도 포함돼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해당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은 2주간 휴교 및 휴원 조치에 들어가고, 관내 모든 학원 및 교습소 등은 오는 17일까지 휴원을 권고했다”며 “해당 초등학교 관련 120명과 어린이집 관련 59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오늘 오전 9시30분부터 워킹 스루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군은 이날 오후 1시9분경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검사 종료 소식을 알렸다.

김 군수는 끝으로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 및 친지 방문 등을 자제해 주시길 바라며,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며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감내하시며 군의 방역조치에 협조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군은 확진자들의 이동경로에 포함된 장소는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거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은 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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