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도 뚫렸다
예산군도 뚫렸다
  • 노진호
  • 승인 2020.09.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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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황선봉 예산군수가 11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황선봉 예산군수가 11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예산군마저 코로나19에 뚫렸다.

군은 10일 오후 10시와 11일 오전 7시6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홍성 13번 확진자 관련 덕화온천장 접촉자 중 2명이 확진 판정(충남 417·419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11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갖고 담화문을 발표했다. 군은 담화문을 통해 “우리 군은 9월 9일까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홍성군 확진자 동선에 따라 접촉자로 예상되는 48명을 검사한 결과 46명은 음성 판명됐지만 안타깝게도 군내에 거주하는 60대와 50대 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군은 “확진자 중 60대는 서산의료원으로, 50대는 아산 소재 생활치료센터(경찰인재개발원)으로 이송하는 것을 충남도와 협의했다”며 “어제(10일) 삽교읍과 덕산면 일원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했으며, 도와 합동으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학조사 결과와 확진자 이동경로는 확인 되는대로 군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불안해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은 9일 덕화온천장 운영을 중단했으며, 덕산지역 온천업소 8개소도 당분간 영업을 중지했다. 또 예산읍 목욕탕 5곳도 영업중지토록 조치 중이다.

이와 함께 386개소의 경로당도 당분간 폐쇄하고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보부상촌, 충의사, 추사고택 등 야외시설 관람도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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