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초 학생 확진자 발생… 충남교육청 조치 발표
용봉초 학생 확진자 발생… 충남교육청 조치 발표
  • 노진호
  • 승인 2020.09.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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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학사운영 20일까지
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홍성 용봉초등학교 학생 확진자 발생에 대한 조치와 향후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용봉초는 10일 교내에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위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으며, 학생 85명과 교직원 23명, 외부 강사와 자원봉사자 인근 주민을 포함해 총 131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다. 검사 결과 131명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해당 학교는 오는 24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대상 통보를 받은 학생 17명과 교사 2명, 강사 3명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한다.

도교육청은 장기간 원격수업으로 인한 수업격차 해소와 효과적인 비대면 교육을 위해 교과서 및 전자기기(패드)를 꾸러미로 포장해 학생들에 나눠줬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과 불안, 공포, 분노감을 표출하는 학생이 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지역교육청의 Wee센터, Wee클래스와 연계해 학생의 마음치료와 격려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11일까지 실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유·초·중·고 학사운영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 200명, 초등학교 120명, 중·고등학교 90명 초과인 학교의 경우 학교 내 밀집도 유·초·중은 3분의 1을 유지해야 하며, 고등학교는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해야 한다. 나머지 학교는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거쳐 전면 등교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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