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시설 장애인 탈시설 중장기 계획 수립 ‘착수’
거주시설 장애인 탈시설 중장기 계획 수립 ‘착수’
  • 노진호
  • 승인 2020.09.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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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남서울대 산학협력단 진행
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7일 도청에서 ‘충청남도 거주시설 장애인 탈시설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연구용역은 거주시설 장애인들의 탈시설을 촉진하고, 정책 발굴을 통해 충남형 탈시설 모델을 구축코자 추진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맡은 남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연구 범위와 방법, 세부 내용 및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거주시설 장애인과 종사자, 부모 등의 탈시설 의지 및 여건 조사 ▲탈시설 지원 모델 개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 마련 등이다.

연구용역은 3단계로 구분해 현황조사, 욕구조사, 중장기 계획 수립으로 진행한다.

현황조사에서는 도내 장애인 거주시설 현황, 국내·외 탈시설 현황 및 사례, 장애인 자립지원 현황 및 문제점 등을 조사하고, 욕구조사에서는 거주시설 장애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탈시설 의지를 조사한다.

또 거주시설 종사자 및 부모에 대한 표본조사를 통해 해당 장애인의 탈시설 의지를 확인한 뒤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중장기 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1∼2단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충청남도 장애인 탈시설 5개년 계획과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연은 내년 5월까지 추진하며, 최종보고회를 통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언우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시설 입소 위주의 기존 장애인 정책에서 벗어나 탈시설을 통해 장애인들이 자아실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탈시설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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