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육성, 한마음으로…
스타트업 육성, 한마음으로…
  • 노진호
  • 승인 2020.09.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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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충남신보·1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
충남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18일 도청에서 열린 ‘충남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18일 도청에서 열린 ‘충남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최근 천안 구도심에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기대되는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를 유치한 바 있는 충남도가 이번에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충남신용보증재단, 도내 1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와 손잡았다.

양승조 지사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유성준 충남신보 이사장, 1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장과 ‘충남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1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건양대, 공주대, 남서울대, 단국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상명대, 선문대, 순천향대, 신성대, 청운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호서대 등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와 충남신보, 1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신기술,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 창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사업 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한 평가를 자체 실시한 후 충남신보에 추천한다.

충남신보는 보증심사를 거쳐 80개 업체에 최대 5000만원씩, 보증료율 0.5%의 특례보증을 이달부터 지원한다. 충남신보는 이를 위해 40억원 규모의 수시자금을 편성할 계획이다.

도는 충남신보 특례보증에 따라 2%p의 이자를 보전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이달 첫째 주 기준으로 0.63%의 금리로 대출금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각 기관은 또 혁신 창업 기반 확대를 위해 상호 정보 공유와 홍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이 사업성을 인정받았지만 자금이 부족한 유망 스타트업 사업화 성공으로 이어져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가 유치한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는 벤처·창업의 요람이자 청년 일자리와 지역 고용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해 혁신 스타트업 성장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의 새로운 동력을 키우면서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스타트업 파크를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분기점으로 충남 스타트업 토양이 더 단단해지고 창업 생태계가 보다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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