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면 주택화재, 소화기 활용 초기진압 돋보여
홍성소방서, 화재대응능력 2급 평가 대비 구슬땀
홍성소방서, 화재대응능력 2급 평가 대비 구슬땀
홍성소방서(서장 유현근)은 21일 홍성군 홍동면에서 발생한 주택화재현장<사진>에서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진압으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집주인의 아내 김모 씨는 잠을 자려 방안에 누워있던 중 보일러실 근처에서 ‘타닥타닥’하는 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보니 온수보일러 근처에서 연기와 화염이 보였다고 한다. 이에 옆집 주민에게 119신고를 요청하고, 보일러실 전원 차단 후 소화기와 고무호스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홍성소방서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진화가 완료된 상황으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준현 예방교육팀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많은 인명·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소방서는 화재대응능력 2급 평가를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28~29일 충청소방학교에서 치러지는 이번 시험은 소방청 훈령에 따라 2011년 도입됐으며, 필기와 실기 평가를 모두 합격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실기평가는 ▲사다리 설치 및 등반 ▲화재진압 4인조법 등 10개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하는 만큼 자격취득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백승익 대응총괄팀장은 “전문 자격 취득을 통해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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