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 생각되면… 경찰에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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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진호
  • 승인 2020.09.21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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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팔 걷어
홍성경찰서 대원들이 지역 금융기관을 찾아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홍성경찰서 제공
홍성경찰서 대원들이 지역 금융기관을 찾아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홍성경찰서 제공

홍성경찰서(서장 조대현)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전화금융사기 수법에는 ▲싼 이자로 대출을 제안하며 기존대출금 상환용으로 현금 전달 요구 ▲자녀를 납치했다며 몸값 요구 ▲자녀 사칭 문자로 휴대전화가 파손됐다는 이유로 편의점 기프트카드나 문화상품권 구입 요구 ▲자녀가 교통사고를 냈다며 합의금 급히 요구 ▲경찰·검찰·금융감독원 사칭 현금 전달 요구 등이 있다.

이에 경찰은 추석 전 특별방범활동과 연계,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금융기관 및 편의점을 찾아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또 마을 이장과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협력단체 및 주민들에게 사기 수법에 넘어가지 않도록 홍보물을 제작·배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15일에는 고령의 부모에게 전화해 아들을 감금하고 있다며 5000만원을 대리 변제하도록 한 사건을 현장으로 출동해 피해를 예방하기도 했다.

또 19일과 21일에는 편의점에서 기프트카드와 문화상품권을 다량으로 구입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종업원의 신고로 피해를 막았으며, 이는 경찰의 홍보활동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대현 서장은 “전화금융사기를 위한 맞춤형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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