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분묘 벌초 봉사·취약계층 위한 기부도…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홍성군은 21일 지역기업 태경식품, 광천김생산자 협동조합, 크로바 양계식품, 홍성군 기업인협의회로부터 광천김과 구운 계란, 우리 밀 과자, 유기농 시혜, 요구르트 등 ‘행복전달 도시락 왓슈’ 사업 후원물품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홍성요리학원과 홍주제과기술하권에서 만든 건강한 음식을 홍성청년들 잇슈에서 취약계층 아동에 전달하는 것으로, 연말까지 총 24회차의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크로바 양계식품 이환진 대표는 “지역과 아이들을 위해 후원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더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연분묘 벌초 지원도 이어졌다.
22일 군에 따르면 은하면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함께 무연분묘 벌초에 나섰으며, 귀성객 편의를 위해 주변 잡목 및 잡초 제거작업도 벌였다. 이길호 은하면장은 “무연분묘 벌초 봉사활동을 통해 효의 가치와 미덕이 넘치는 은하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읍은 지난 17일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 회원들과 읍 직원 60여명이 참여해 학계리 공동묘지 내 무연분요 329기 벌초 및 잡목제거 작업을 했다.
또 금마면은 지난 18~19일 금마면바르게살기위원회와 의용소방대,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무연분묘 800여기의 벌초를 했으며, 장곡면은 오는 24일 벌초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성읍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8일 10㎏쌀 78포대를 취약가구에 전달했다. 이미화 회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 없이 함께하는 홍성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