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위한 노래, 홍성서 울려 퍼진다
애국지사 위한 노래, 홍성서 울려 퍼진다
  • 노진호
  • 승인 2020.10.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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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짓 ‘평화의 노래’ 8일 홍성문화원서 개최

충남을 대표하는 애국지사 5인을 기리는 무대가 8일 홍성에서 펼쳐진다.

(사)매헌윤봉길월진회 윤봉길시낭송&합창단과 시울림, (사)백야김좌진장군청산리전투기념문화사업회, (사)독립투사만해한용운선생기념사업회는 8일 오후 7시부터 홍성문화원 공연장에서 소리짓 ‘평화의 노래(살아 숨 쉬는 외침)’ 행사를 개최한다.

충남을 대표하는 애국지사인 김좌진·이동녕·한용운·유관순·윤봉길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충남문화재단이 후원한다.

다만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개인 마스크·비닐장갑 착용, 거리두기 좌석 배치 등의 예방수칙이 준수된 가운데 참석 인원은 50명 선으로 제한하게 된다.

이날 행사 1막(당신을 향하여)에서는 대금 연주로 ‘울밑에선 봉선화야’, ‘천년바위’ 등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2막(평화를 노래하다)에서는 윤동주의 ‘서시’와 문병란의 ‘식민지의 국어 시간’, 윤봉길의 ‘청년 제군들에게’, ‘강보에 싸인 두 아들에게’, 임종본의 ‘평화의 불꽃 겨레의 혼불’, 한용운의 ‘님의 침묵’ 등과 김좌진·이동녕·유관순의 어록, 독립군가 등을 시소리극과 합창으로 전달한다.

3막(평화의 서막명)에서는 ‘아리랑’과 ‘You Raise me up’ 등의 오카리나 연주가 펼쳐지고, 4막(가슴의 상흔 나비로 날아)은 ‘잊을 수 없는 얼굴(백우선)’, ‘위안부 여인비사3(권정자)’, 역사의장-위안부(박복수), 늙어 핀 꽃(김창현), 나비소녀(김주훈) 등의 시소리극이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5막(영원하라 평화의 금강산이여)은 김수열의 ‘마라도에서’, 오세영의 ‘한강도 흐른다’, 율곡 이이의 한시 ‘금강산’, 이근배의 ‘내 나라 땅을 밟고 올라 백두산 해돋이를 보다’ 등의 시 낭송으로 채워지게 된다.

행사 주최 측은 “아픈 역사, 일제강점기, 대한의 평화의 독립을 위해 한 몸을 불사르신 애국지사들의 혼과 외침을 이번 무대에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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