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온정 잇따라
홍성, 온정 잇따라
  • 노진호
  • 승인 2020.10.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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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이전주민생계조합 고구마 1200㎏ 기부
서부면 익명의 기부자 성금 300만원 전달
홍성군 제공
홍성군 제공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홍성에 훈훈한 소식이 잇따랐다.

홍성군은 홍성 도청이전주민생계조합(조합장 장영석)이 직접 재배한 고구마 1200㎏(300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고 7일 전했다<사진>.

홍성 도청이전주민생계조합은 내포신도시 조성 이전 원주민으로 구성됐으며, 2018년부터 김장김치와 고구마 등을 꾸준히 기부해왔다.

장영석 조합장은 “도청이전주민생계조합의 작은 지원이 어려운 이웃에게 위안이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나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 서부면은 5일 익명의 기부자가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부면에 사는 익명의 기부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나라 전체가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고 작은 금액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성금을 전한 후 황급히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서부면은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익명으로 성금을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다녀간 서부면 행정복지센터 전경. 홍성군 제공
익명의 기부천사가 다녀간 서부면 행정복지센터 전경. 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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