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 보이스피싱 막은 광천우체국 직원에 감사장
홍성경찰서, 보이스피싱 막은 광천우체국 직원에 감사장
  • 노진호
  • 승인 2020.10.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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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서장 조대현)는 적극적인 대처로 2000만원의 전화금융사기를 막은 광천우체국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광천에 사는 92세의 A씨는 경찰을 사칭하면서 ‘통장 비밀번호가 노출됐으니 예금을 인출하라’는 전화를 받고 광천우체국에 갔다. 당시 창구에서 근무하던 직원은 고령의 할아버지가 많은 돈을 인출해 이유를 물어보니 “중고자동차를 구매하려 한다”고 해 현금인출 보이스피싱이라고 판단, 곧바로 11에 신고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함께 피해를 막았다.

경찰은 최근 ▲싼 이자로 대출을 제안하며 기존대출금 상환용으로 현금전달 요구 ▲자녀를 납치했다며 몸값 요구 ▲자녀를 사칭해 편의점에서 기프트카드나 문화상품권 구입 후 사진을 찍어 보내 달라는 등의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 및 주민들에게 집중 홍보하고 있다.

조대현 서장은 “금융기관, 편의점,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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