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진 장군이 꿈꾼 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김좌진 장군이 꿈꾼 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 노진호
  • 승인 2020.10.16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연구원, 서울서 봉오동·청산리전투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16일 서울에서 열린 봉오동·청산리전투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연구원 제공
16일 서울에서 열린 봉오동·청산리전투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16일 서울 김희수아트센터에서 봉오동·청산리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재중동포사회의 변천과 현재,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충남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재외한인학회,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경북대 사회과학연구원, 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 재외동포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봉오동·청산리전투 100주년의 의미를 조명하고, 간도 한인사회와 중국동포의 한국 귀환 문제 등을 논의했다.

‘봉오동·청산리전투와 충남인’이라는 주제의 협력세션에서는 손세제 박사(자암김구선생기념사업회)가 ‘백야 김좌진의 독립 사상과 충청인의 혼’을, 이성우 박사(충남대학교)가 ‘박영희의 독립운동과 청산리대첩’을 주제로 발표했다.

손세제 박사는 “김좌진 장군은 전투의 귀재로만 알려졌지만, 그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꾼 인본주의자였다”며 “국내에서 독립운동이 어렵게 되자 만주까지 가서 대한군정서 등을 이끌며 독립운동을 주도해 청산리대첩을 승리를 이끈 장본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우 박사는 “박영희 장군은 홍주의병을 주도했던 이세영, 김복한 선생 등의 영향으로 독립운동을 시작해 이세영 선생을 따라 만주로 망명한 후 신흥무관학교를 다녔다”며 “이후 김좌진 장군이 이끈 대한군정서에서 청산리대첩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