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함께 행복한 홍성, 한발 한발 차근차근
多함께 행복한 홍성, 한발 한발 차근차근
  • 노진호
  • 승인 2020.10.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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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외국인·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온힘’
홍성군 제공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외국인, 다문화가족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多)함께 행복한 홍성 만들기’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군은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20개 사업에 8억 5700만원을 투입한다. 다문화주민의 초기 입국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결혼이주여성, 외국인근로자, 중도입국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문화 교육, 국가별 자조모임 등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은 또 다문화가족 간 문화적 차이와 가족갈등 해소를 위해 부부교육과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등을 지원하며, 자녀들을 위한 엄마나라 문화교육과 이중언어 교실도 운영한다. 더불어 결혼이주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정착단계별지원 패키지,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찾아가는 결혼이주여성 다이음 사업도 도입한다.

이 밖에도 군은 다문화 가족사진촬영, 다문화 청소년 성장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지만 2008년부터 결혼 후 3년 이상 친정에 다녀오지 못한 다문화가구를 대상으로 해마다 친정 보내주기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군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문화와 국적을 가진 주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없고 다름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홍성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 외국인의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2396명으로 전체 인구의 2.3%이며, 도내 군 단위 중 가장 많다. 또 군 다문화가족센터에 등록된 가구는 지난해 기준 599가구에 달하며, 국내 출생 자녀까지 합하면 총 30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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