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소확행… 제17회 예산 사과와인 페스티벌
가을의 소확행… 제17회 예산 사과와인 페스티벌
  • 노진호
  • 승인 2020.11.05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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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농원, 가을음악회 등 이벤트 행사 7일 진행
사과 따기, 사과와인 시음 등 체험은 21일까지
‘제17회 예산 사과와인 페스티벌’이 은성농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예산군 제공
‘제17회 예산 사과와인 페스티벌’이 은성농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예산군 제공

‘예산 사과와인 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이하 은성농원)이 주최·주관하고 예산군이 후원하는 ‘제17회 예산 사과와인 페스티벌’이 7일 예산군 고덕면(대몽로 107-25)에 있는 은성농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과수원 가을음악회 등의 이벤트 행사는 이날 하루만 열리지만, ▲사과 따기 ▲사과잼 만들기 ▲사과와인 시음 ▲와이너리 투어 등의 체험프로그램은 사과 수확시기에 맞춰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예산 사과와인 페스티벌은 특히 가을철 한국 거주 외국인들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축제 때도 3000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으며, 주한미군 사령관과 미군 부인회 등이 축제를 즐겼다. 올해도 은성농원은 사과 길게 깎기와 사과 빨리 먹기 등 외국인 대상 체험 경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날(7일) 과수원 가을음악회에서는 요들송과 재즈, 지역 댄스팀 공연과 마술쇼 등이 방문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은성농원 정제민 부사장은 “올해로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리 농원의 예산 사과와인 페스티벌은 농장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자리”라며 “특히 외국인들에게 반응이 좋아 보통 축제 기간 방문객의 60~70%가 외국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니 걱정 말고 오셔서 가을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산 사과와인 페스티벌은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며, 체험이나 먹을거리별 비용만 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은성농원(☎041-337-958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내포뉴스는 지난 8월 농촌관광 클린사업장 선정과 관련해 은성농원을 소개한 바 있다. 농촌관광 클린사업장은 농촌체험·관광 사업장 중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안전·위생관리 실천 사업장을 말한다.

당시 정제민 부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이른바 ‘소확행’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 더 주목받게 될 것이고, 우리 와이너리가 바로 그런 곳”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은성농원을 찾아 달콤한 행복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8월 7일 내포뉴스가 소개했던 은성농원의 모습들. ①은성농원 사과밭 ②와이너리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는 관람객들의 추억이 열려 있었다. ③허영만 화백이 사인을 남긴 오크통 ④한 오크통의 백종원 대표 친필 사인 ⑤와이너리 1층 판매장 ⑥와이너리 1층 레스토랑 ⑦지하에 전시된 제품들. 사진= 노진호 기자
지난 8월 7일 내포뉴스가 소개했던 은성농원의 모습들. ①은성농원 사과밭 ②와이너리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는 관람객들의 추억이 열려 있었다. ③허영만 화백이 사인을 남긴 오크통 ④한 오크통의 백종원 대표 친필 사인 ⑤와이너리 1층 판매장 ⑥와이너리 1층 레스토랑 ⑦지하에 전시된 제품들. 사진= 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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