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을 의롭게 살며… 헌신하겠습니다”
“일생을 의롭게 살며… 헌신하겠습니다”
  • 노진호
  • 승인 2020.11.12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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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간호학과 제1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청운대 제공
청운대 제공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 간호학과는 11일 홍성캠퍼스 신애관 강당에서 ‘제1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사진>.

올해 선서식은 코로나19로 간호학과 교수진과 선서생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고, 내·외빈과 선·후배들의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는 영상으로 전달됐다.

개설 10주년을 맞은 청운대 간호학과는 2020년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한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간호학과 2학년 78명의 선서생들은 선배로부터 촛불을 이어받는 의식을 치르며,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인간생명을 위해 헌신한 것을 다짐했다.

이우종 총장은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간호학과의 제1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게 됐다”며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이어받아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형숙 간호학과장은 “오늘 밝힌 촛불의 의미를 잊지 않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선서를 한 간호학과 이승헌 학생(2학년)은 “임상에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간호정신을 되새기고 전문 간호인으로서 긍지와 소명의식을 다짐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마음이 따뜻한 간호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나이팅게일 선서는 간호학도들이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간호 원칙을 담은 내용을 맹세하는 선서다. 근대 간호의 선구자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으로 바쳐졌다.

간호학도들은 2년간의 기초간호학 수업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에 손에 촛불을 든 채 가운을 착용하고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거행한다. 촛불은 주변을 비추는 봉사와 희생정신을, 흰 가운은 이웃을 따사로이 돌보는 간호정신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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