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권 중심 향한 담대한 도전 시작!”
“환황해권 중심 향한 담대한 도전 시작!”
  • 노진호
  • 승인 2020.11.13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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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지정 충남 비전 선포식 12일 도청 남문광장서 개최
유공자 18명 표창… 양승조 지사, 5대 권역별 발전안 등 소개
충남도는 12일 도청 남문광장에서 ‘혁신도시 지정 충남 비전 선포식’을 열고 환황해권 중심을 향한 도전을 다짐하는 축포를 쏘아 올렸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2일 도청 남문광장에서 ‘혁신도시 지정 충남 비전 선포식’을 열고 환황해권 중심을 향한 도전을 다짐하는 축포를 쏘아 올렸다. 충남도 제공

“환황해권 중심을 향한 충남도의 담대한 도전이 시작됐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 혁신도시 유치를 자축하고, 지역 및 국가균형발전 견인을 다짐하는 도민 화합의 자리에서 이 같이 선언했다.

도는 12일 오후 도청 남문광장에서 양 지사와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지정 충남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 혁신도시 지정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 기념 퍼포먼스, 정세균 국무총리·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축하 메시지, 양 지사의 충남비전 선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서는 홍문표·강훈식 국회의원, 유병국 충남도의원, 전영한 충남발전위원회 명예회장, 이상선 지방분권충남연대 상임대표, 황명선 시장군수협의회장, 나소열 전 충남혁신도시유치TF 단장 등 18명이 도지사상을 받았다.

이날 양 지사는 충남비전 선포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혁신도시 지정은 220만 도민의 염원이자 충남도정의 제1핵심과제였다”며 “이것을 우리 충남도민이 해낸 것”이라고 자축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더 크게, 더 높게, 더 멀리’ 나아갈 충남도의 힘찬 도약은 혁신도시로부터 출발한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또 “혁신도시를 중심축으로 도내 5대 권역을 발전시키겠다”며 ▲서산·당진·아산·천안= 스마트 신산업 클러스터 ▲서천·보령·태안= 해양자원 활용 신산업 벨트 ▲홍성·예산= 수소산업 국가혁신클러스터 ▲공주·부여·청양= K-바이오 소재 산업벨트 ▲논산·계룡·금산= 국방지원체계·지역자원 활용형 신산업벨트 등의 계획을 설명했다.

양 지사는 충남형 뉴딜의 선제적 추진도 강조했다. 그는 “도내 15개 시·군이 저마다의 색깔로 성장하고 서로가 상생 발전하는 가운데 도 전체가 조화와 균형 속에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충남의 미래를 가꿔 나아가겠다”며 “충남 혁신도시가 그 중심에서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 지사는 서해안 스마트 하이웨이,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서해안 KTX 도입, 서산 군비행장 민항 건설 등의 인프라 마련을 약속했다.

끝으로 양 지사는 “한·중·일 3국을 중심으로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역사·문화적 전통을 공유한 환황해 지역이 이제 경제 번영은 물론 세계 평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우리 충청남도가 환황해권의 중심으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은 코로나19에 따라 온·오프라인이 병행됐으며, 현장 행사는 마스크 탁용과 출입자 명부 작성, 입장 인원 제한, 입장객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양승조 지사가 12일 열린 ‘혁신도시 지정 충남 비전 선포식’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지사가 12일 열린 ‘혁신도시 지정 충남 비전 선포식’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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