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마을대기측정망 통합정보센터 개소
충청남도 마을대기측정망 통합정보센터 개소
  • 노진호
  • 승인 2020.1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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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측정망 수준 대기질 정보 상시 제공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도는 13일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에서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 3사와 ‘충청남도 마을대기측정망 통합정보센터(이하 통합정보센터)’ 개소식을 열었다<사진>.

통합정보센터는 2018년 발전 3사가 보유한 도내 대기오염 측정망을 도가 중심이 돼 관리하고, 도민에게 국가측정망 수준의 대기질 정보를 상시 제공하기 위해 도와 발전 3사, 충남연구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시스템 구축비용 4억 6000만원과 해마다 발생하는 운영비 15억원은 발전 3사가 공동 부담한다.

통합정보센터 구축을 통해 도가 관리하는 대기오염 측정망은 보령 12개소, 당진 11개소, 서천 5개소, 태안 10개소 등 총 38개소이다. 측정 항목은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 5개다.

도는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등 환경 민감 지역에 대한 대기오염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지역 대기환경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통합정보센터를 중심으로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도와 발전 3사, 지역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연구원 윤황 원장은 “통합정보센터는 우리나라 화력발전소 절반이 위치한 충남도가 탈석탄 정책과 함께 추진 중인 충남도와 발전사 간 상생협력사업 1호로 의미가 크다”며 “센터 개소는 충남도민의 환경복지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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