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서천 치유의 숲 치유센터에서 ‘2020년 하반기 자살유가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사진>.

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시 꽃이 핍니다’를 주제로 유가족의 심리회복을 돕기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떠나보낸 사랑하는 이를 기억하면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마음껏 그리워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산림 치유 프로그램으로 호숫가 산책, 온열 치료, 통나무 명상 등 다양한 심리 회복 활동을 진행했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2020년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행사 ‘보이는 라디오, 얘기함을 만나다’ 유튜브 생중계 참여를 통해 유족들이 함께 애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한편 도는 오는 12월 유가족 당사자 활동가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며, 참석을 희망하는 유가족은 충남 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2팀(☎070-4421-971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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