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이어온… '나눔'
15년째 이어온… '나눔'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0.11.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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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갈산면 조병옥氏, 쌀 1240㎏ 기탁
홍성군 제공.
홍성군 제공

홍성군 갈산면의 한 주민이 15년간 지역 어르신들에게 쌀 기부를 해 온 사실이 알려져 주위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갈산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병옥 씨.

면은 조 회장이 25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면내 31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나눠 달라며 시가 350만원 상당의 쌀 1240(20㎏ 62포대)를 기탁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사진>.

조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이 경로당 이용을 못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저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에게 기쁨이 되고 나눔 문화 확산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병철 갈산면장은 “기탁된 쌀은 각 마을 경로당에 배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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