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화재 사망자, 전년比 48.5% 감소
2020년 화재 사망자, 전년比 48.5% 감소
  • 노진호
  • 승인 2021.01.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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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망 17명·부상 46명… 전년比 사상자 34.4%↓

지난해 충남도내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 대비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소방본부 화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사망자는 총 17명으로, 2019년 33명 대비 48.5% 감소했다.

전체 사상자는 2019년 96명(사망 33명·부상 63명)에서 지난해 63명(사망 17명·부상 46명)으로 34.4% 준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사망자 현황을 살펴보면 주택 화재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화재 2명, 공장‧임야‧야외 각각 1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07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2193건에 비해 118건(5.4%), 2018년에 비하면 530건(20.3%) 감소한 수치다.

장소별로 보면 주택이 556건(26.8%)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306건(14.7%), 임야 164건(7.9%), 공장 129건(6.2%), 창고 107건(5.2%)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878건(42.3%), 전기적 요인 537건(25.9%), 기계적 요인 274건(13.2%) 순으로 조사됐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감소 이유로 본부의 화재 예방‧대응 강화를 꼽았으며, 특히 맞춤형 화재 예방 대책 추진과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 강화 결과로 풀이했다.

도 소방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화재분석 결과를 활용, 화재 예방을 위한 도민 홍보를 강화하고 취약 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화재 저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상가 화재 진압 장면. 충남도 소방본부 제공
상가 화재 진압 장면. 충남도 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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