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주요 방역 정책을 당국과 함께 고민할 ‘국민소통단(5기)’을 모집한다.
국민소통단은 코로나19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 및 결핵 등 연중 지속 발생하는 감염병, 만성질환, 기후변화 등 다양한 건강문제에 대해 소통 방향을 제시하고 어려운 질병 예방 정보를 국민 눈높이로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질병관리청은 2016년부터 공모를 통해 소통단을 운영 중이며, 2020년 4기 국민소통단의 경우 ▲거리두기 정책 및 소통 방향에 대한 의견 제시 ▲눈높이 소통을 위한 국민 참여 브리핑 질의 ▲마스크 착용 및 방역 메시지 제안 등의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모집하는 국민소통단 5기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과 건강에 관심 있는 만16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활동은 오는 4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국민소통단 5기 접수는 오는 3월 7일까지 질병관리청 누리집(www.kdca.go.kr) 및 누리소통망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다음 달 10일 서류 합격자 발표 후 비대면 면접(3월 12~13일)을 통해 최종 50명을 선정해 발표(3월 19일)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국민소통단에게는 위촉장 및 수료증, 국민소통단복,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활동 단원에게는 연말 질병관리청장상도 수여된다.
정은경 청장은 “국민소통단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정책 개선 방향을 제안하고, 국민의 생각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해줄 분들”이라며 “국민소통단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고 단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올바른 질병예방 정보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