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충남도정(2월 15~18일)
간추린 충남도정(2월 15~18일)
  • 노진호
  • 승인 2021.02.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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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5일 도청에서 김연철 전 통일부장관을 강사로 초빙해 ‘한반도 정세와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김 전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인간안보 분야 협력을 토대로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방안 제시했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동력 회복을 위한 자치분권 시대 지방정부 역할을 제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5일 도청에서 김연철 전 통일부장관을 강사로 초빙해 ‘한반도 정세와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김 전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인간안보 분야 협력을 토대로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방안 제시했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동력 회복을 위한 자치분권 시대 지방정부 역할을 제시했다. 충남도 제공

◆악취 방지시설 설치·개선 지원

충남도는 사업장·축사 등 도내 악취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악취 방지시설 설치·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악취 배출시설 설치 운영 사업장 중 ▲악취 민원 다발 사업장(악취 민원 1년 이상 지속) ▲배출 허용 기준 연 2회 초과 사업장 ▲배출 허용 기준 이하로 악취 방지시설 증설·개선하는 사업장 등이며,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에 한한다.

도는 앞으로 5년간 사업비 65억원을 투입, 총 130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20개소를 선정하며, 선정된 사업장은 설치·개선 비용의 70%(최대 3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환경과로 문의하거나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정서지원 프로그램 26일까지 접수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원장 고일환)이 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오는 26일까지 모집하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은 비대면 스트레스 관리 교육과 팝아트 자화상 그리기, 원예치료 등의 체험활동으로 구성됐으며, 1차로 3월 12일 금요일에 시행된다.

신청 자격은 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센터) 종사자로,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cnwf@cn.pass.or.kr)로 하면 된다.

 

◆충청남도 양극화 해소 위원회 출범

충남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양극화 해소 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 구성 인원은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당연직 5명과 경제·사회 각 분야 전문가 위촉직 위원 29명 등 총 34명이다.

위원들은 2023년 1월 31일까지 양극화 완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며, 평가·환류를 통해 과제 실행력을 높이고 양극화 완화 관련 대표 과제 발굴을 주도한다.

이날 회의에선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민주주의와 포용국가의 적’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정성훈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지역 양극화 해소를 위한 서민 주거 정책 구조 개혁과 충남 발전’에 대해 발표했으며 발제 내용을 토대로 참석자 간 토론을 진행했다.

충청남도 양극화 해소 위원회 출범식이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충남도 제공
충청남도 양극화 해소 위원회 출범식이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충남도 제공

 

◆자치경찰제 위한 ‘警·道·의회 실무협의체’ 첫 회의

오는 7월 1일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는 자치경찰제 조기 안착과 유관기관 협업 강화를 위한 警·道·의회 3자간 실무협의체가 15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警·道·의회 3자간 실무협의체는 조직 및 예산 등 유관기관 간 신속하고 긴밀한 협의 등 자치경찰제 조기 안착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충남경찰청 자치경찰 실무추진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 밀착형 자치경찰 구현을 위한 사전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내 한국식품 수입·유통 큰손… 충남과 함께

충남도가 미국 내 한국식품 수입·유통업계 ‘큰손’과 손을 맞잡았다. 양승조 지사는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강승헌 미국 왕글로벌넷 대표이사와 수산식품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왕글로벌넷은 올해부터 5년 동안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도내 생산 수산식품 수출을 추진한다. 연도별로는 올해 1500만 달러, 내년 2500만 달러, 2023년 3000만 달러, 2024·2025년 각 4000만 달러 등이다. 도와 왕글로벌넷은 또 충남과 미국 현지에서 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각각 연 1회 이상 개최키로 했다.

국내 식품 무역업체인 삼진글로벌넷이 1974년 미국 내 자회사로 설립한 왕글로벌넷은 현지에서 13개 직영점과 2300개 거래점을 운영 중이다. 이 기업은 미국과 유럽 등 50개국에 식품을 유통 중이며,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억 7000만 달러다. 특히 국내 식품 대기업 등 12개사의 미국 내 유통·판매를 대행하고 있고, 수라상 등 13개 자체 브랜드도 갖고 있다.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 플랫폼 구축 ‘선정’

충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뉴딜 사업인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 플랫폼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7억 5000만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 지역 중소기업이 보유한 산업용 재고자재를 서로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3년까지 산업용 재고자재 리사이클링, 자재 공동구매, 생산‧실험장비 공유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3농정책위원회… 과정 점검, 방향 제시

충남도는 16일 도청에서 농어민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연구계 등이 협치하는 농정 거버넌스 ‘2021년 3농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양승조 지사, 김창길 3농정책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32명의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3농정책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추진 가속화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변화하는 미래 농어업·농어촌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민선7기 하반기 3농정책위원회는 지난해 8월 새롭게 33명으로 재편했다.

 

◆코로나19 방역, 외국인도 차별 없이

충남도는 17일 도내 외국인 지원부서 및 방역부서, 시·군 담당자, 외국인 노동자 지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충남노동권익센터는 ‘지역 이주민 재난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한 기초 제안’ 발표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또 외국인주민통합콜센터와 5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각각 코로나19 방역 정보 제공 지원 현황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재난정보가 다국어 지원 제한 및 정보 접근성의 한계로 신속·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하는 문제 등을 지적하고, 지자체 재난정보의 신속한 전달 및 다국어 번역·공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충남도 안전체험관 180일 만에 재개관

코로나19 확산으로 굳게 닫혔던 충남도 안전체험관 문이 180일 만에 다시 열린다. 충남소방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휴관했던 체험관을 18일부터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다만 체험 인원은 기존 정원의 30%으로 축소 운영한다.

체험관 직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관내 모든 시설을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실시간 온라인 화상채팅 프로그램(Webex)를 통한 비대면 체험은 개학 시기에 맞추어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2016년 개관한 충남도 안전체험관은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041-559-97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새해 첫 리쇼어링… 도내 생산유발 540억 전망

충남도가 새해 첫 ‘리쇼어링(국내 복귀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양승조 지사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윤준열 넥스콘테크놀러지 대표이사, 박상돈 천안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넥스콘테크놀러지는 중국 중경 법인을 철수하고, 천안 서북구 성거읍 2만 3243㎡의 부지에 2차전지 보호회로 공장을 증설한다. 이를 위해 넥스콘테크놀러지는 오는 6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400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천안시 내 생산액 변화 427억 1300만원, 부가가치 변화는 104억 8700만원, 신규 고용 인원은 157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장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유발 540억 3100만원, 부가가치 유발 204억 7900만원, 고용 유발 245명 등으로 분석됐다.

1996년 설립한 넥스콘테크놀러지는 전기용 기계장비 및 관련 기자재 생산 업체로, 천안과 중국 남경, 베트남 등에 사업장이 있다. 임직원 수는 모두 2080명이며, 매출액은 2019년 기준 1908억원이다.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장기 유휴시설인 중부농축산물류센터(천안시 성거읍)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중부농축산물류센터 일부 공간은 국비 130억원을 투입 ‘충남혁신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박연미 이레농원 대표는 자연친화적 문화 커뮤니티인 ‘(가칭)함께 그린 센터’, 도상훈 BMT 대표는 ‘복합문화레저타운’, 김현식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리아디지털아트빌리지’ 등을 제안했다. 도는 오는 4월 도비 1억 7000만원을 투입해 ‘중부농축산물류센터 활용 방안 수립 용역’을 시행할 방침이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장기 유휴시설인 중부농축산물류센터(천안시 성거읍)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중부농축산물류센터 일부 공간은 국비 130억원을 투입 ‘충남혁신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박연미 이레농원 대표는 자연친화적 문화 커뮤니티인 ‘(가칭)함께 그린 센터’, 도상훈 BMT 대표는 ‘복합문화레저타운’, 김현식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리아디지털아트빌리지’ 등을 제안했다. 도는 오는 4월 도비 1억 7000만원을 투입해 ‘중부농축산물류센터 활용 방안 수립 용역’을 시행할 방침이다.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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