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국민운동 충남본부 22일 닻 올린다
기본소득국민운동 충남본부 22일 닻 올린다
  • 노진호
  • 승인 2021.02.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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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문예회관서 온라인 출범식
상임대표 원기호… 공동대표 15명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 캡처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 캡처

기본소득국민운동 충남본부(이하 충남본부)가 오는 22일 닻을 올린다.

충남본부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기본소득을 알리기 위한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지침에 따라 참여 인원을 최소화 해 온라인(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1부 행사는 충남본부 창립 경과보고, 각계각층 축하영상, 출범선언문 순으로 진행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출범 축하영상도 준비돼 있다. 2부에서는는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비례)의 기본소득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충남본부는 발기인 300명이 창립총회를 준비해 지난 2일 대표발기인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들은 단체를 이끌고 나갈 임원진으로 15명의 공동대표와 원기호 전 도서출판 민맥 대표(61)를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충남본부는 향후 충남 15개 시·군 지부 설립과 청년, 문화예술, 농민 부문 조직과 회원가입, 기본소득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중앙본부가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한 후 광주·경남·전북·강원본부에 이어 충남(22일)·대전(24일)·서울(3월 1일)·부산(3월 3일)·세종(3월 5일)·인천(3월 6일) 지역본부가 순차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공식 홈페이지(www.kbasicincome.or.kr) 게재한 제안문을 통해 “과거 200년이 과도한 생산과 과도한 소비가 미덕인 시대였다면 이제는 적정한 생산과 현명한 소비가 더 소중한 가치가 됐다”며 “기본소득은 새로운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인간사회의 제도다. 대한민국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탄소세, 로봇세, 데이터세, 상속세, 소득세 등 다양한 형태로 주장되는 모든 기본소득 논의를 범국민적 사회운동 차원으로 추진할 국민운동본부 결성을 제안드린다”며 “이 국민운동은 대한민국을 혁신할 국민운동이자 세계를 선도하고 새로운 표준을 만들기 위한 위대한 국민행동”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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