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운대, 잘 만났네~
충남도·청운대, 잘 만났네~
  • 노진호
  • 승인 2021.02.23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대중국 SNS 홍보 프로젝트 진행
노하우·젊은 감성 시너지… 효과 톡톡
청운대 학생들이 홍성 조양문에서 충남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청운대 학생들이 홍성 조양문에서 충남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지자체의 중국 교류 노하우와 대학생들의 젊은 감성이 만나 톡톡한 홍보 효과를 내고 있다.

충남도는 올해 청운대학교와 관·학 연계 지역 상생을 위한 ‘브랜드 충남 대(對) 중국 사회관계망(SNS)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매달 최신 트렌드와 기법을 활용한 주제별 홍보 영상을 제작해 중국 현지 사회관계망에 게재하는 방식이다. 영상은 기획부터 촬영, 편집, 활용 등 모든 과정에 청운대 재학생 10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 첫 번째 영상인 1월 영상은 도내 주요 관광지와 시설, 기관에 대한 소개를 주제로 ▲도청(홍성) ▲수덕사(예산) ▲독립기념관(천안) ▲안면도(태안) ▲궁남지(부여) 등을 담았다. 1월 영상은 지난달 28일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인 틱톡(Tiktok)에 게재한 지 보름 만에 구독 수 5149회, 팔로워 1015명을 기록했다.

1월 충남 소개 영상은 지난 9일 주한중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한중문화우호협회가 주관한 ‘한중 청소년 사회관계망 영상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3·1절에 맞춰 지역 독립운동사(史)를 주제로, 도내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2월 영상으로 제작 중이다. 3월에는 충남태권도협회와 함께 ‘태권도 충남’ 영상을 제작해 지역의 역동적인 매력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 영상은 틱톡 게재 외에도 도의 교류지역인 중국 13개 성정부에 전달, 다양한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홍보 효과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청운대 학생들이 만든 1월 충남 소개 영상 중 한 장면. 충남도 제공
청운대 학생들이 만든 1월 충남 소개 영상 중 한 장면. 충남도 제공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홍보사업은 지역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는 동시에 지역 대학생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거양득의 프로젝트”라며 “지역 대학생들이 전문성과 세계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