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전해도 불씨는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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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진호
  • 승인 2021.02.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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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26일… 화재예방 특별경계근무
정월대보름 민속놀이인 쥐불놀이. 이미지= 클립아트코리아
정월대보름 민속놀이인 쥐불놀이. 이미지= 클립아트코리아

충남소방본부가 정월대보름(26일)을 맞아 화재예방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즉시 출동 가능하도록 출동태세를 갖추고 산림 인접지역 등에 대한 화재 예방순찰을 강화한다. 산불 등 화재 발생 초기 단계부터 소방헬기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소방력을 동원해 대형 화재를 막을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중이 운집하는 공식 행사는 열리지 않지만,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풍등 날리기 등 불씨를 이용한 민속놀이는 산발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큰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특히 영농기를 앞두고 월동 해충방제를 위해 논‧밭두렁을 태우기가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강종범 충남소방본부 화재대책과장은 “화재 위험이 있는 민속놀이보다는 건강에 좋은 부럼을 서로 나누며 한 해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소방서(서장 김성찬)도 25~27일 정월대보름 소방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홍성소방서는 이번 특별경계근무 기간 소방공무원 210명과 의용소방대원 608명, 소방장비 43대를 동원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대기근무 및 초기대응체계 강화, 전통시장 및 화재 취약대상 순찰 실시,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및 비상연락망 점검 등 긴급구조 대응태세 확립 등이다.

한성희 화재대책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께서도 모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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