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소통·교류 활성화”
“여성농업인 소통·교류 활성화”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1.03.04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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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은분 (사)한국여성농업인홍성군연합회 회장
회원들 추천 아니면 활동 접을 뻔… 사무국장에서 회장으로
(사)한국여성농업인홍성군연합회 최은분 회장. 사진= 황동환 기자

(사)한국여성농업인홍성군연합회(이하 홍여농)은 지난달 26일 최은분 홍여농 사무국장(60)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홍여농은 홍성군의 11개 읍·면 중 홍성읍과 서부면을 제외한 9개 읍·면에 지회를 두고 여성 농업인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홍성군의 대표적인 여성단체다. 현재 150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대평초·광천여중·광천상고를 졸업한 최 회장은 같은 대평리 출신인 남편과 함께 쌀농사를 짓고 있다.

최 회장은 7년간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다가 올해 일반농법으로 전환했다. 홍동면처럼 단지화되지 않아서 대평리처럼 일반농법과 친환경농법을 섞인 상태에선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부득이하게 일반농법 농가들에게 의도하지 않는 피해를 준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홍여농은 그동안 쌀 홍보사업에 주력했다. 오서산·용봉산에서 홍성에서 생산한 쌀과 떡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홍성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고추·양파 등을 소포장 판매 이익금으로 홍농연 운영자금을 마련해 왔다. 또 고추장 사업을 통해 읍·면별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도 한다.

최 회장은 “홍여농은 우리끼리 만나서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농사 시기마다 필요한 농사 정보를 공유한다. 특별하게 뭘 하는 건 없지만 같이 농사짓는 회원들이 모이니까 서로 공유할 수 있고 공감할 있는게 많아서 좋다”며 “홍성의 여성농업인들의 교류·소통하는 모임”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2년간 홍여농을 이끌 회장으로서 홍성군의 농업정책에 바라는 점도 물었다. 이에 최 회장은 “홍성군에 축사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 노후화된 축사는 단지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군에서 시골에 덧 지어놓은 창고를 헐어버리라고 하고 벌금도 물리기도 하는데, 그런 창고들은 다시 허가받는 식으로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을 군이 찾아줘야 한다”고 더했다.

지난달 26일 취임식에서 만난 홍여농 최은분 회장. 최 회장의 취임선서 후 임원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황동환 기자
지난달 26일 취임식에서 만난 홍여농 최은분 회장. 최 회장의 취임선서 후 임원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 황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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