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출산연구소 김민식 소장 강연
지난해는 우리나라의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출생자 수를 넘겼던 인구 데드크로스 발생 원년이다. 지방의 인구감소 문제는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인구와 맞물려 더 심각하다.
이에 홍성군은 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공직자 인구정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두리저출산연구소의 김민식 소장이 맡았다. 김 소장은 ‘저출산 극복과 인구 유입방안’이라는 주제로 홍성군의 인구정책을 검토하고 출산율 제고에 성공한 국가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인구유입을 위한 조건과 출산율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이선용 기획감사담당관은 “지방소멸, 나아가 국가소멸 위기의 현 상황에서 인구문제 해결은 올바른 인식 및 문화형성이 전제돼야 하고 출산장려사업과 같은 특정된 한 가지 사업에만 집중해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장기적으로 정주여건 개선, 보육,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교육에 앞서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심각성 인식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맞춤형 시책발굴을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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