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공공의대·내포캠퍼스 설립 의사 재확인
공주대, 공공의대·내포캠퍼스 설립 의사 재확인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1.04.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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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와 정책개발·연구 등 업무협약
원성수 총장 "도내 유일 국립대 역할 제대로"
사진=황동환 기자
사진=황동환 기자

충남도의회와 공주대학교는 6일 도의회 국제회견장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도정 및 지방 자치발전에 필요한 각종 정책연구 및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사진>.

이번 협약에는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연구주제 발굴 및 공동연구 수행 △도정 및 교육행정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 및 자문 △학술자료·출판물·연구보고서 공유 등이 담겼다.

김명선 도의장은 “공주대는 57개 단과대에 학생이 2만명이나 되는 충남 대표 국립대”라며 “충남도의회가 도의 최고 지성인 공주대와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면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주대 원성수 총장은 “공주대는 충남도의 유일한 국립종합대학인데 돌이켜 보면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 같다”며 “정책개발·연구를 통해 도민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공의대 신설과 내포캠퍼스 설립 추진 관련 이야기도 나왔다.

원 총장은 “의료사각지대가 없는 충남을 만드는 것이 인구급감시대에 우리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또 하나의 길이 될 것이고 국립대인 공주대가 충남 4개 의료원과 함께 그 역할을 맡고 싶다”며 “지역 단체장들도 한 목소리를 내줬으면 한다”며 도의회의 협조를 구했다.

내포캠퍼스 설립과 관련해 원 총장은 “내포신도시에 의대가 설립된다면 예산캠퍼스와 함께 공주대 전체가 에너지를 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의과 대학도 함께 만드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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