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왜’ 미래 일자리 ‘어떻게’
기본소득 ‘왜’ 미래 일자리 ‘어떻게’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4.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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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팬데믹 시대, 희망을 말하다’ 연속 특강
LAB2050 이원재 대표,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 이어가
LAB2050 이원재 대표는 ‘기본소득, 어떤 질문에 답해야 할까?’란 주제로 충남연구원 연속 특강에 참여했다. 충남연구원 제공
LAB2050 이원재 대표는 ‘기본소득, 어떤 질문에 답해야 할까?’란 주제로 충남연구원 연속 특강에 참여했다.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이 우리 시대가 직면한 위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극복을 위해 진행 중인 ‘팬데믹 시대, 희망을 말하다’ 연속 특강의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LAB2050 이원재 대표와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가 맡았다.

다음세대 정책실험실 ‘LAB2050’의 이원재 대표는 ‘기본소득, 어떤 질문에 답해야 할까?’란 주제를 들고 지난 2일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1층 공간U에서 강연을 했다. 그는 “보편적 기본소득은 무조건성과 보편성, 개별성에 정기성과 현금성, 충분성 등이 결합된 것”이라며 “안정적 일자리가 줄어드는 시대의 안정적 소득원이며, 소득불평등과 저출산 문제 해소, 인간 존엄성 실현 등에 그 정당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본소득에 대한 올바른 질문으로 △속도(경제구조 전환은 어떤 속도로 오는가) △노동윤리(기본소득은 게으른 사회를 부추기는가) △재정(기본소득은 재정을 낭비하는가) 등을 제시했다.

그는 “노동·자본·국가의 변화로 월급으로 먹고사는 시대는 끝나고 있다. 새로운 ‘사회 계약’이 필요해진 것”이라며 “고령화에 따른 비근로기간 확대, 청년취업 어려움으로 인한 노동시장 진입 유예, 불로소득 비중 상승 등으로 소득분배의 균열도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재정 논의의 패러다임을 전화해야 한다. 기본소득은 수혜가 아닌 몫, 재분배가 아닌 선분배”라며 “재정이 걱정된다면 지자체별로 다양한 형태의 기본소득을 실험해 향후 본격 도입 시 근거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재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삶은 기본소득과 혁신이 함께하는 일하며 놀며 배우는 인생이 되길 바란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대표 4차 산업혁명 원천기술 기업인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지난 5일 같은 장소에서 강연했다. 그가 꺼내든 주제는 ‘AI와 일자리의 미래- 100년 후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였다.

이경일 대표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는 피터 드러커의 말로 강연을 열었다. 그는 2050년 대한민국 인구 피라미드를 통해 젊은 인구의 감소를 보여주며 “지적 노동의 자동화와 가상화는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환경을 감지하고 스스로 행동함으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자동시스템인 ‘인공지능’ 기술은 진화를 거듭해 왔다”며 ‘연결된 지식 표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부상하고 있는 ‘증강분석’은 △1세대 ‘무슨 일이 생겼나’ △2세대 ‘왜 그 일이 생겼나’ △3세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며 “인공지능이 알고리즘을 통한 단독 학습이라면 증강지능은 사람과 기계의 협력적 학습”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년은 모든 게 디지털화 됐지만, 향후 20년은 인공지능화의 과정이 될 것”이라며 “AI의 적용 분야는 무궁무진하고 그 가치도 크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경일 대표는 “AI 시대에는 인간만의 강점이 경쟁력의 중심”이라며 “공감과 경험을 통한 창의성과 메타 인지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충남연구원의 ‘팬데믹 시대, 희망을 말하다’ 특강은 오는 5월까지 진행되며, 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AI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팬데믹 시대, 희망을 말하다’ 연속 특강 무대에 섰다. 충남연구원 제공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AI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팬데믹 시대, 희망을 말하다’ 연속 특강 무대에 섰다. 충남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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