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CCTV ‘셧다운’
내포신도시 CCTV ‘셧다운’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4.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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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내포사업단, 감사원 감사 이유 운영 중단
“홍성·예산군 인수인계 지연 탓… 협의 진행中”
이지더원아파트 1차 앞 예학로에 설치된 CCTV. 사진= 홍시화 기자
이지더원아파트 1차 앞 예학로에 설치된 CCTV. 사진= 홍시화 기자

내포신도시에 설치된 CCTV 477대가 ‘셧다운’ 됐다.

제보자 A씨는 7일 “내포신도시 내 CCTV 운영이 지난 금요일(2일)부터 중단된 것으로 안다”며 “충남도 등에 문의했지만 해결책은 없었다”고 내포뉴스에 알려왔다.

현재 내포신도시 CCTV 운영은 LH 내포사업단이 맡고 있다. 이 지역 CCTV는 △공공지역카메라 396대 △돌발상황카메라 9대 △전광판(VMS) 5대 △주정차위반 45대 △차량추적관리 22대 등 총 477대이다.

8일 사업단 측에 확인한 결과 홍성·예산군에 대한 CCTV 운영 인수인계 지연으로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고, 이로 인해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고 한다.

사업단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CCTV 사업은 1~3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2단계가 끝난 2017년부터 LH 내포사업단이 운영·관리를 하고 있다”며 “당초 계획대로라면 홍성군과 예산군이 맡아야 했지만 양 군은 인력과 예산 탓을 하며 미뤄왔다. 주민을 위한 시설이라 나 몰라라 할 수 없어 우리가 운영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운영·관리 비용만 연간 1억원이고, 각종 장비를 쓰는데 드는 전기요금이 월 400만원을 넘는다”며 “감사원이 이 비용 문제를 지적한 것이고 조만간 현장실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당황스럽다. 전체 셧다운은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부연했다.

LH 내포사업단은 현재 CCTV 운영 재개를 위해 홍성·예산군과 협의 중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생활방범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기부터라도 우선적으로 인수인계를 하는 방향으로 긍정적인 논의가 오갔다”며 “조만간 복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혁신도시정책과 담당자는 “홍성·예산군도 운영 재개를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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