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꽃 만개, 예년보다 빨리
사과꽃 만개, 예년보다 빨리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4.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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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기원, 12일쯤으로 예측
해충·병충해 대비 적기 방제 중요
한 충남지역 농가의 과수 방제 모습. 충남도 농기원 제공
한 충남지역 농가의 과수 방제 모습. 충남도 농기원 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 기온이 높아 사과꽃 만개기가 평년에 비해 7일 정도 빠를 것(4월 12일경)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예산지역 평균기온은 8.2℃로 평년보다 2.5℃ 높게 나타났다. 따뜻한 기온으로 사과응애, 나무좀류 등 월동 해충과 붉은별무늬병, 검은별무늬병 발생에 대비, 적기 방제를 해야 한다.

특히 나무좀은 육안으로 관찰하기가 곤란하고 기온이 20℃ 이상에서 날아들기 시작하므로 이 시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사과 붉은별무늬병과 검은별무늬병은 봄철 4일 이상 비가 내릴 때 병해의 급격한 확산이 예상되므로 이들 병에 대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이우수 연구사는 “과수 개화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월동병해충 확산이 우려된다”며 “적용약제로 기온이 상승하고 비가 자주 오면 적기 방제와 예방적 사전 방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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