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모든 것을 바꿔놓을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 모든 것을 바꿔놓을 것입니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4.28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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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팬데믹 시대, 희망을 말하다’ 연속 특강
GIST 김종원 원장 “지역과 산학관연 개방형 협업 중요”
충남연구원의 ‘팬데믹 시대, 희망을 말하다’ 연속 특강 여덟 번째 무대에 선 광주과학기술원 AI대학원 김종원 원장.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연구원의 ‘팬데믹 시대, 희망을 말하다’ 연속 특강 여덟 번째 무대에 선 광주과학기술원 AI대학원 김종원 원장.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이 진행 중인 ‘팬데믹 시대, 희망을 말하다’ 연속 특강의 여덟 번째 얼굴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AI대학원 김종원 원장이었다.

김 원장은 ‘인공지능이 바꿀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26일 충남연구원 강단에 섰으며,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시대를 위한 D·A·M △창의적인 AI+X 서비스 대응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플랫폼 구축 △지속가능한 X+AI 생태계를 위한 디지털 뉴딜 등의 순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과학기술은 인간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발전한다. 생리적 욕구로 인해 AI 신약 개발이 이뤄졌고, 사회적 욕구 해소를 위해 SNS가 진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이란 디지털 기술이 생태계의 모든 영역에 통합돼 운영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전체적으로 뒤집어지는 수준의 근본적인 변화”라고 더했다.

김 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범용성은 전 산업에서 지능화 혁명을 촉발했다”며 “맥킨지는 2018년부터 30년간 인공지능으로 인한 전 세계 GDP 경제규모를 13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디지털 뉴딜을 위한 ‘댐’은 ‘Data·AI·Management for X’를 가리킨다”며 “이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경제적으로 엮어내 활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규칙·논리기반 기계학습 △뉴럴네트워크·퍼지 기반 기계학습 △확률·통계·그래프 기반 기계학습 △딥러닝 기반 기계학습 등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추세도 소개했다.

그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며 2025년 준공 예정인 SK 새만금과 2022년 완공이 목표인 Solis IDC 내포 등의 예를 들었다. 이어 “전력 및 공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창의적인 AI+X 서비스 대응을 위해선 서비스와 인프라·플랫폼이 연동하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미래형 공유인프라는 실제와 가상이 통합된 형태이며, AI 직접단지에 기반을 둔 ‘살아있는’ R&D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미래형 공유인프라·플랫폼에 기반을 둔 On-Off-Mix AI+X 서비스 생태계 조성에 대해 설명하며 디지털 전환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과 산·학·관·연의 조직화된 개방형 협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끝으로 김종원 원장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의 융복합·혁신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다함께 누리는 사람 중심의 디지털 혁신이란 비전이 담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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