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충남도정(4월 25~29일)
간추린 충남도정(4월 25~29일)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4.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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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지역축제 평가에 친환경 지표를 신설했다. 사진은 보령머드축제.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지역축제 평가에 친환경 지표를 신설했다. 사진은 보령머드축제. 충남도 제공

◆지역축제 평가에 친환경 지표 반영

충남도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지역축제 육성 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개최 예정인 도내 100여개 지역축제 평가 시 친환경 지표를 신설, 평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평가지표는 △일회용품 감축 목표 설정 △축제 관계자 대상 친환경 축제 교육 △다회용기 사용 촉진 △친환경 축제 자체 평가 계획 수립 등이다. 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축제 개최 방식과 방향을 새롭게 제시할 계획이며, 관광 트렌드를 친환경 축제로 유도해 도내 지역축제들이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축제 평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맞춤형 생활방역수칙 포스터 160만부 배부

충남도는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방역수칙 홍보를 위해 맞춤형 생활방역수칙 포스터 160만부를 배부했다. 대상은 도내 98만여 가정과 식당·카페, 이·미용실, 사업장 등 다중이용시설 10만여개소이다. 주요 내용은 마스크 착용, 음식 섭취 자제 등 시설별로 이용자들이 준수해야 할 중요 방역수칙이다.

도는 이와 함께 식당·카페 등에서 마스크를 벗고 식사와 대화가 이뤄져 감염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5월 중 식당·카페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홍보하는 공익광고를 제작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피해 예방 4개 사업 추진

충남도는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위해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추진 사업은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어린이집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미세먼지 안심마을 조성 △미세먼지 안심승강장 조성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올해 도와 시·군비 총 5억원을 투입해 보령·서산 5대, 논산·당진·예산 4대, 천안·공주·계룡·금산·부여·청양·홍성·태안 3대, 아산·서천 2대 등 총 50대를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미세먼지 알리미는 총사업비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아산시 소재 어린이집 400개소에 설치한다. 아울러 도는 노후 화력발전소 주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소재 시·군에 주민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한 미세먼지 안심마을과 안심승강장을 조성한다.

 

◆충남도립대 간호학과 신설 업무협약

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충남도립대, 지역 대학병원, 의료원이 지역 공공간호 역량 강화에 힘을 모은다.

양승조 지사와 충남도립대 김용찬 총장은 26일 도청에서 ‘충남도립대학교 간호학과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에는 충남도와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 단국대학교병원, 도내 4개 의료원이 참여했으며, 도민이 설립한 충남도립대학교에 간호학과를 신설해 공공간호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도는 간호학과 운영 시 학과 운영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며, 대학병원과 의료원은 현장실습과 취업 등을 협력한다.

 

 

◆충남도 행정전화기 녹취 시스템 도입

충남도가 도 본청과 도의회, 직속기관‧사업소 등에서 사용 중인 행정전화기에 ‘녹취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번 녹취시스템 도입은 민원인 상담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고 직원들의 민원 응대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녹취는 민원응대 중 녹음이 필요할 경우 담당자가 행정전화기에 활성화된 녹취 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에게 통화 내용 녹음 및 동의 여부를 묻는 음성안내 이후 시작된다. 녹음된 통화내용은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법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제2회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임시회의

충남도는 26일 도청에서 ‘제2회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임시회의’를 열었다.

이날 심의한 안건은 △자치경찰위원회 임용권 등 한시적 위임 △충남 실무협의회 운영 규정 △탑정호 사고 관련, 관광지 일대 시설개선 등 예방대책 마련 요구 등이다. 이어 2021년 사무국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충남경찰청 자치경찰부 추진 업무 등 2건의 보고가 이뤄졌다.

사무국은 향후 자치경찰위원회 예산 수립 및 경찰공무원 인사 등 법정사무 처리를 위한 기능을 정립하고, 위원회의 분야별 운영세칙 마련 등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

26일 도청에서 제2회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임시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 제공
26일 도청에서 제2회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임시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소형사다리차 1대 추가 배치

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충남소방본부는 소형사다리차 1대를 아산소방서에 배치했다<사진>. 이번에 도입되는 소형사다리차는 축간거리가 짧은 5t 차량에 최대 18m까지 펼 수 있는 사다리가 부착돼 있다.

발받침을 펼치는데 필요한 공간과 사다리 전개까지 시간 면에서 대형사다리차에 비해 제약이 덜하다. 좁은 길로의 통행이 용이할 뿐 아니라 저층부에 사다리 접안이 가능해 다가구 주택이나 저층 빌딩 등 화재 시 특화된 큰 장점이 있다.

도 소방본부는 소형사다리차 2대를 추가로 도입해 보령과 당진 지역에 연내에 배치를 목표로 실무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농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배분

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원예작물에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를 진단할 키트 19종 1920점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분했다. 바이러스 진단키트<사진>를 활용하면 정확한 진단으로 방제 대책 수립이 가능해져 예방 및 사후 대처가 가능하다.

진단 방법은 바이러스병 감염이 의심되는 개체의 조직 일부를 채취해 완충액과 섞어주고, 추출된 조직액을 검사구멍(구)에 소량 주입하면 2~3분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보급한 키트로 검정할 수 있는 바이러스는 TSWV(토마토반점위조), CGMMV(오이녹반모자이크), CABYV(박과진딧물매개황화), MNSV(멜론괴저반점) 등 총 19종이다.

 

 

 

 

◆풍물예술·민속농악 23개 단체 지원

충남도는 풍물예술단 활동 지원, 민속 농악 상설 공연 지원 등 2개 사업의 대상 단체 23곳을 선정했다. 풍물예술단 활동 지원 사업은 11개 시·군 19개 단체를, 민속 농악 상설 공연 지원 사업은 4개 시·군 4개 단체를 선정했다. 지원금은 5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풍물예술단 활동 지원 사업은 도내 읍·면·동 단위에서 활동하는 풍물예술단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계승·발전 및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추진하며, 단체당 300만~350만원을 지원한다.

민속 농악 상설 공연 지원 사업은 민속 농악, 전통악기 연주, 전통무용, 전통소리·민요 등을 포함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단체당 2040만~2550만원을 지원한다.

 

◆해양 부유 쓰레기, 로봇으로 치운다

충남도는 29일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공모에 2021년 신규 과제로 최종 선정돼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아래 사진>. 이번 행안부 공모에 선정된 과제는 ‘자동 부유 해양 쓰레기 수거 장치를 통한 깨끗한 항·포구 조성’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해양로봇센터가 내년 5월까지 5개 항·포구를 대상으로 현장 실증을 추진해 자동 로봇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는 항·포구 내 해양 부유 쓰레기 수거에 자동 로봇을 직접 활용하고, 추후 필요한 시·군이 있으면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보조금24 서비스’ 개시

정부 ‘보조금24 서비스’가 개시됐다. 이 서비스는 정부24를 통해 중앙부처가 제공하는 양육수당, 에너지바우처, 청년우대형청약통장 등 300여종의 수혜서비스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민들은 휴대폰 또는 PC를 활용해 정부24(www.gov.kr)에 접속하면 ‘신청하세요‧확인하세요‧받고있어요’ 등으로 본인 상황에 맞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조건에 따라 신청까지 할 수 있다.

또 디지털 약자를 위한 방법도 강구돼 있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목록 열람신청서를 작성하면 본인의 현재 상황에 맞는 수혜 서비스를 확인 또는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260대 보급

충남도는 올해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116종, 총 260대를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구매를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구매비용의 80% 이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급품목은 지적·언어장애용 언어훈련 스마트패드, 시각장애용 화면낭독기, 청각장애용 무선신호기를 비롯해 △지체·뇌병변 24종 △시각 60종 △청각·언어 32종 등 총 116종의 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도민은 5월 1일~6월 18일 누리집(http://www.at4u.or.kr/)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시군 정보화부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7월 16일, 26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5월 16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 기획전

충남도는 오는 5월 16일까지 우체국 쇼핑몰에서 ‘가정의달 맞이’ 사회적경제기업 기획전(충남 사회적경제 브랜드관: https://bit.ly/32Snw9a)을 운영한다.

우체국 쇼핑몰 할인 쿠폰을 통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15%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홍삼 세트부터 더치커피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충남 소방관서장 영상회의

충남소방본부는 29일 도내 소방관서장 영상회의를 열고 현장 안전사고 방지 및 화재 발생 시 총력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선호 소방본부장과 소방본부 각 과장, 16개 소방서장 및 충청소방학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시기 불망초심 자세 확립 △화재 발생 시 총력대응 △현장활동 안전사고 방지 등이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소방본부는 29일 도내 소방관서장 영상회의를 열고 현장 안전사고 방지 및 화재 발생 시 총력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선호 소방본부장과 소방본부 각 과장, 16개 소방서장 및 충청소방학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시기 불망초심 자세 확립 △화재 발생 시 총력대응 △현장활동 안전사고 방지 등이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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