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공동화 극복을 위한… ‘홍성포럼’

6~7월 6차례 ‘시스템 사고’ 강의 10월 지역민 대상 발표회도 예정

2020-05-27     노진호
시스템

홍성YMCA(이사장 유재중·사무총장 정재영)가 구도심 공동화 극복을 위한 ‘홍성포럼’을 연다.

정재영 사무총장은 “올해는 내포신도시 조성 10년이 되는 해”라며 “충남도청 이전 후 홍성읍은 구도심이 되고 구도심은 공동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포신도시는 혁신도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홍성군 청사도 옥암리 이전이 확정돼 기존 홍성읍은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이번 포럼의 배경을 설명했다.

홍성포럼은 ▲5월 홍성 시민사회단체 연대 ▲6~7월 시스템 사고 강의 ▲7~9월 시스템 사고를 통한 홍성 공동화 현상 분석 ▲10월 지역민 대상 홍성포럼 발표회 ▲향후 공동화 대책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 등으로 진행된다.

홍성YMCA는 우선 보다 체계적인 사고와 효과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스터디(공부)’를 준비했다. 홍성YMCA는 ‘시스템 사고’를 주제로 6~7월 모두 6차례에 걸친 포럼을 진행한다. ‘시스템 사고’란 복잡한 사회 속에서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방법론과 사고 체계를 말한다.

포럼은 ▲1차 사회·환경 문제에 대한 구조적 이해(6월 9일) ▲2차 개인의 삶과 사회문제에 적용한 시스템 사고(6월 16일) ▲3차 사회·경제·환경이 연결된 문제의 구조적인 원인 탐색(6월 23일) ▲4차 시스템 사고 유형 연습(6월 30일) ▲5차 시스템 사고를 기반으로 사회·경제·환경문제를 구조분석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하기1(7월 7일) ▲6차 시스템 사고를 기반으로 사회·경제·환경문제를 구조분석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하기2(7월 14일) 등으로 예정돼 있다.

포럼 강사는 (사)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학회 정창권 학회장(경영학 박사)이 맡았다. 이번 포럼은 다음 달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정도 명동상가상인회 사무실에서 진행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정 사무총장은 “공부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니고 ‘시스템 사고’라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삶에 적용 가능한 도구를 놀이로 배우는 것”이라며 “함께 고민한 대책들을 하나씩 이뤄 가면 구도심에 새로운 희망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홍성포럼은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모임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회당 참여 인원을 30명 정도로 제한하려 한다”며 “사전에 접수한 분들을 우선적으로 모실 생각이니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홍성포럼에 대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홍성YMCA(☎041-632-337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