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국비 209억 확보

역대 최대 규모… 홍성·예산 등 10개 시·군 선정

2020-09-16     노진호

 

충남도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 사업’을 통해 국비 209억원(10개 시·군)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160억원)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도에 따르면 융복합지원 사업은 마을단위 특정구역 내 주택·건물, 공공시설에 태양광·태양열·지열·풍력 등 에너지원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융·복합해 설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자체와 에너지기업, 민간 등이 12개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에너지공단에 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충남에서는 공주·보령·아산·논산·당진시와 금산·청양·홍성·예산·태안군 등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총 430억 4900만원을 투입해 도내 4368개소에 ▲태양광 1만 3489㎾(3756개소) ▲지열 9285㎾(498개소) ▲태양열 2501㎡(114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계획서와 대상지를 최종 확정하고, 내년 2월 도와 컨소시엄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