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충청남도 학생인권위원회 출범

제1기 충청남도 학생인권위원회가 7일 출범했다.

이날 첫발을 내딛은 학생인권위원회는 지난 7월 10일 공포된 ‘충청남도 학생인권 조례’에 따라 구성된 것으로, 학생인권 보장과 실현을 위한 독자적인 심의기구이다.

제1기 충청남도 학생인권위원회는 ▲학생인권의회 추천 학생(3명) ▲아동복지·인권전문가(2명) ▲교육청 학생인권 담당 장학관(2명) ▲교원단체 추천 교사(2명) ▲학부모단체 추천 학부모(3명) ▲충청남도의회(1명) ▲일반시민(2명)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출범식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의 위촉장 수여 및 감사인사,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제1차 정기회, 학생인권위원회 전반에 관한 협의 등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학생인권위원회는 ▲학생인권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심의 및 평가 ▲학생인권기본계획 자문 및 개선 권고 ▲학생인권 실태조사 자문 및 의견 표명 ▲학생인권 관련 지침 제시 ▲학생인권센터와 학생인권옹호관의 활동에 관한 평가 등을 수행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 교육감은 “학생인권위원회의 의견을 경청해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학생 중심 충남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