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학교에서 만큼은…

홍성 배양초등학교(교장 남경자)는 지난 8일 오전 전교생 가을 체육대회를 펼쳤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1교시 5~6학년, 2교시 3~4학년, 3교시 1~2학년 등 학년군별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년별 티셔츠를 맞춰 입고 50m 달리기와 큰 공 굴리기, 색 판 뒤집기, 장애물 달리기, 왕곰발 릴레이, 2인 3각, 계주 등의 종목을 펼쳤다.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1학년들에게는 큰 공 굴리기가 타 학년들에게는 계주가 가장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이날 전교생은 무릎담요를 참가상으로 받았다. 1학년 백승우 학생은 “체육대회가 정말 재미있었다”며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경자 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교가 안전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