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 위해 국회로 간 양승조 지사

박병석 국회의장 등 만나 지원 당부

2020-11-18     노진호
양승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역 현안 사업 관련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양 지사는 18일 국회에서 국회의장, 국회의원, 기획재정부 및 예산정책처 관계자 등을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양 지사는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박병석 국회의장, 정성호 예결위원장, 김민석 복지위원장, 이개호 농해수위원장, 서영교 행안위원장, 한병도 행안위 여당 간사, 예결위 임호선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났다. 또 임익산 예산정책처장, 안일환 기재부 2차관과도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15억원(총사업비 2448억원) ▲충남 광역형 환경교육연수원 건립 5억원(총사업비 190억원) ▲충남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7억원(총사업비 269억원) 등 주요 신규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또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 50억원(총사업비 613억원)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7000억원(총사업비 4조 955억원) 등 계속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강조했다.

더불어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과 의료법 일부개정안 신속 처리 등 법 개정도 건의했다.

정부 예산안은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증·감액 심사 중이며, 합의에 도달하면 오는 30일 예결위 전체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한 후 본회의에 상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