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을 위한 피·땀·눈물… “홍성서 담겠습니다”

영화 ‘영웅들의 눈물’ 제작 기자회견 베트남전 파병 용사들 휴먼 스토리 홍성서 80% 촬영… 2022년 개봉 예정

2021-04-08     황동환 기자
8일

영화 ‘영웅들의 눈물’ 제작진은 8일 홍성 리첸시아웨딩홀 컨벤션에서 제작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

전체 분량의 80% 가량을 홍성에서 촬영할 예정인 영화 ‘영웅들의 눈물’은 월남 참전 57주년과 파월 사령관인 채명신 장군 8주기를 맞아 당시 병사들의 휴먼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총 연출을 맡은 장태령 감독은 “대한민국에 채명신 장군 같은 훌륭한 장군이 계셨고 열사의 나라에 파병돼 목숨을 걸고 싸운 파병 용사들이 있었기에 이 만큼의 경제대국이 된 것 같다”며 “이번 영화로 모든 병사들이 품고 있는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영웅들의 눈물’은 미스터트롯으로 잘 알려진 신인선이 주인공 김진우 역을, 영화 '파수꾼' 등에서 열연한 연기파 배우 서준영이 채명신 역을, 배우 이동준의 아들로 유명한 이일민이 정종헌 역을 맡았다. 또 김동현, 엄유신, 이동준, 김호영, 한태일, 이경영, 김미영 등도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영화 ‘영웅들의 눈물’은 오는 5월 크랭크인해 2022년 전국 개봉관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석환 홍성군수, 이종화 충남도의원 등 지역정치인들과 대한민국월남참전회 이화종 회장, 전 육군참모총장 이진삼 장군,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이수돈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영화 제작에 힘을 실어줬다.

 

영화 '영웅들의 눈물' 제작 기자회견 현장(사진=황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