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정에 울려퍼진 남도굿거리
여하정에 울려퍼진 남도굿거리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1.06.28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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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립국악관현악단 정기공연
26일 홍주읍성 여하정 잔듸마당에서 펼쳐진 홍성군립국악관현악단 정기공연과 이를 관람하는 주민들. 사진=황동환 기자
지난 26일 홍주읍성 여하정 잔듸마당에서 펼쳐진 홍성군립국악관현악단 정기공연과 이를 관람하는 주민들. 사진=황동환 기자

홍성군립국악관현악단(단장 길영식)은 지난 26일 군청 옆 여하정을 무대로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6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이날 오후 해가 홍주읍성 서쪽 성벽 너머로 기울지면서 붉은 노을이 하늘 수 놓을 즈음 시작된 공연은 복기동 총감독이 이끄는 51명의 단원들의 웅장한 연주가 안회당과 여하정을 중심으로 홍주읍성을 가득 메우면서 1시간 반 가량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주민이 함께 공연을 감상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6월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날의 희망을 기대하는 주민 200여명과 김석환 홍성군수, 단장인 길영식 부군수, 군의원·도의원 등이 참석해 모처럼 펼쳐진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에 몸과 마음을 맡겼다.

정진호 단원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남도굿거리·성주풀이 △산조합주 △판소리 △축연무 △별들의의 춤 △민요의 향연 △신모듬 △앵콜곡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춤은 박소정, 소리는 이해인이 맡아 열연했다.

 

※ 공연 현장(사진=황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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