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2개 읍·면 400가구에 전달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예산지구협의회(이하 예산적십자)는 초복 전날인 지난 10일 예산군 12개 읍·면 취약계층 400가구를 위한 삼계탕 무료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예산에 있는 음식물 자원화 전문기업 ㈜두비원의 후원금 200만원을 마중물로, 예산적십자가 300만원을 보탰다.
또 충남적십자사는 재난구호급식차량 1대를 보내줬다. 이 차량은 도내에 총 4대가 운영 중이며, 한 번에 밥 300인분과 국 400인분을 조리할 수 있다.
예산적십자 13개 단위봉사대원 500여명 중 59명은 이날 예산읍복지회관 대강당에 모여 급식차량에서 요리한 삼계탕 400인분을 개별포장한 후 자원봉사자들이 몰고 온 차량에 나눠싣고 점심시간에 맞춰 가가호호 전달했다.
예산적십자 임종흔 회장은 “두비원의 후원으로 행사가 가능했다”며 “당초 한 곳에 모여 식사 대접을 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직접 해당 가구에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비원 김승렬 회장은 “임정흔 회장 등 예산의 적십자 봉사원들이 결식아동을 돕기 등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다”며 “기회가 될 때마다 돕겠다. 다른 기업인들도 더 많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행사 현장(사진=황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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