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위한 선전포고… “우리 아이들, 주인공으로”
미래교육 위한 선전포고… “우리 아이들, 주인공으로”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7.1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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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성호 예산교육지원청장
e스포츠 한마당 결선 24일… “코로나19 속 안전 또 안전”
중점사업 ‘선전포고(4GO)’… “예산 미래교육센터도 곧 개관”
즐거운 변화, 함께 행복한 교육… “더 많은 참여·격려 당부”
안성호 예산교육지원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약속했다.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안성호 예산교육지원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약속했다.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2021 예산군 청소년 e스포츠 한마당’ 결선이 오는 24일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여가문화 조성과 미래 사회를 대비한 진로탐색 등을 위해 예산교육지원청이 마련한 자리다.

예산교육지원청은 ‘AI 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선전포고(4GO)’를 중점과제로 삼아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더불어 ‘즐거운 변화, 함께 행복한 예산교육’을 지표로 세워 혁신과 인권, 협력과 청렴 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안성호 예산교육지원청장에게 더 좋은 미래를 그려가고 있는 예산 교육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들어봤다. 그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안 교육장과의 인터뷰는 서면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2021 예산군 청소년 e스포츠 한마당’ 결선을 앞두고 있다. 대회를 소개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대해 부정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은 게임을 즐기고 있고 게임은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예산교육지원청은 게임, 로봇축구, 드론축구 등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보내고, 관련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로 3년째 대회를 열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 진행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지난 6월 초 시작한 예선을 포함해 전체 대회 참가학생이 597명이고, 인솔교사와 운영진까지 더하면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는 상황에 대한 어려움과 고민이 많았다. 우린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e스포츠 종목 예선을 2주에 걸쳐 오전·오후로 분산했고, 참가 등록부터 철저한 발열 체크와 손 소독제 사용을 통해 안전을 지켰다. 7월 진행된 축구 종목 예선 중에도 관내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인접 지역 학생들은 경기 출전을 조정하고, 예선과 결선이 진행되는 두 개 학교는 예산군 보건소를 통해 추가 방역 소독을 했다. 이처럼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교육지원청은 물론 학생,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지역사회까지 함께 노력 중이다.”

 

예산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가면 ‘AI 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선전포고’란 의제가 눈에 띈다.

“교육지원청의 중점사업 ‘AI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선전포고(4GO)’는 다음과 같다. 우선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e스포츠 한마당(현재를 즐기GO)은 진로교육과 연계한 e스포츠 한마당, 코딩교육 활용 로봇축구, 인터넷·게임 중독 예방교육 등이 있다. △꿈지락 상상이룸교육(미래를 만들GO)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로 생활 속 상상이룸교육 60가족 참여, 3개 전문적학습공동체 및 10개 학생 동아리 지원 등으로 진행됐다. △미래진로형 소프트웨어교육(꿈을 공유하GO)은 초등 5·6학년 25명 SW심화교육 사사과정, 놀이와 체험 중심의 소프트웨어교육 확산 등이 있었다. 끝으로 △미래형 실용인재를 키우는 AI교육(변화를 상상하GO)은 초등 1~4학년 언플러그드 교육, 초등 5~6학년 SW와 인공지능교육, 중·고생 창의융합형 교육 등으로 짜였다. 이와 관련해 2021 예산군 청소년 e스포츠 한마당 행사 중 예산교육지원청 미래교육센터 개관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즐거운 변화, 함께 행복한 예산교육’이란 비전을 위한 다른 프로그램들도 소개한다면.

“예산교육지원청은 ‘혁신 성장(함께 행복한 학교혁신)’, ‘안전 인권(너, 나, 우리 민주시민교육)’, ‘변화 미래(내 안의 꿈을 찾는 진로교육)’, ‘참여 협력(상생하며 동행하는 교육공동체)’, ‘청렴 자치(현장지원 중심 교육행정)’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원격수업 자료 개발을 위한 기반 구축 및 개발 활성화 △농어촌 소규모학교 지원 시범교육지원청으로서 특색프로그램 △함께 가는 길, 예산행복교육지구 운영 등을 꼽을 수 있다.”

 

예산초등학교 ‘칭찬 문구점’이 인상적이었다.

“예산초 칭찬 문구점은 교육복지의 일환이다. 예산교육지원청은 촘촘한 교육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교육복지사 1명을 추가 배치해 중점학교에서 순회 근무하고 있다. 그 중 예산초에서는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의 학용품 지원 방안으로 칭찬 문구점을 운영하게 됐다. 처음에는 복지대상 학생들만 간간히 이용했으나 지금은 다른 학생들도 선생님에게 칭찬 쿠폰을 받으면 칭찬 문구점이 열리는 날 이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복지 및 생활지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속 학생들도 어려움이 많다. 격려의 한마디를 해준다면.

“최근 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져 여러 가지로 힘들 텐데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며 저마다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예산교육지원청에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간에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끝으로 학부모, 교직원 등 예산 교육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예산교육가족 여러분, 항상 예산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시고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린다. 예산교육지원청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기초기본학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교육, 인공지능교육을 경험하며 적극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갖추고 창의와 인성을 함양한 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예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참여와 격려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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