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다 시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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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7.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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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충령사 일제수목 제거
홍성군 제공
홍성군 제공

충절의 고장 홍성군이 충령사 사당 내 일제수목 ‘가이즈카 향나무’를 모두 제거했다<사진>.

‘가이즈카 향나무’는 일제 식민정책의 하나로 행정관청과 학교 등에 집중적으로 심어져 일제강점기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군은 홍성지역의 보훈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1978년 건립된 충령사에 가이즈카 향나무가 식재돼 있는 것은 역사성과 민족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판단에 따라 7그루 모두 제거했다.

복성진 복지정책과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충령사’내 일제수목을 제거함으로써 민족의 정기를 다시 세우고 역사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주변 곳곳에 여전히 남아있는 일제잔재를 청산하여 역사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충절의 고장 홍성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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