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홍경화)는 추석을 맞아 故 한상국 상사 부모님을 위문했다<사진>.
故 한상국 상사는 1975년 충남 보령시 웅천읍 출신으로 광천제일고 졸업 후 해군에 입대, 부사관 155기로 임관해 포항함, 충주함, 부산함 등에서 조타사로 근무했다. 이후 2001년 참수리 고속정 357호의 조타장으로 근무하던 중 2002년 6월 29일 NLL을 침범한 북한군에 의해 발발한 ‘제2연평해전’에서 침몰해가는 참수리 고속정을 구하기 위해 조타키에 자신의 팔을 묶은 채 끝까지 조국의 영해와 장병들을 수호하다 장렬히 산화했다.
홍경화 지청장은 ‘명절이 다가올수록 먼 길 떠난 자녀가 그립고 생각난다’며 슬픔에 잠긴 부모님을 위로하며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서해수호 용사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유가족을 돌아보는 일에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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