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백제문화제… ‘온&오프’ 하이브리드
올해 백제문화제… ‘온&오프’ 하이브리드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9.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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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10월 3일 ‘열린 문화, 강한 백제’ 주제 개최
올해 백제문화제는 온&오프라인이 병행된다. 사진은 2019년 축제 당시 공주 백제별빛정원. 재단 제공
올해 백제문화제는 온&오프라인이 병행된다. 사진은 2019년 축제 당시 공주 백제별빛정원. 재단 제공

제67회 백제문화제가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온&오프’ 하이브리드 축제로 펼쳐진다.

(재)백제문화제재단(이하 재단)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프로그램을 취소·축소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확대하는 내용의 ‘제67회 백제문화제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제67회 백제문화제는 ‘열린 문화, 강한 백제’라는 주제로 총 47개의 프로그램을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백제문화제의 역사와 의미를 담고 있는 삼충제, 웅진백제5대왕추모제 등 제례 및 불전 14개 행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현장 모습은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공주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판타지아’, 부여군의 공연 프로그램인 ‘지역문화예술의 향연’, ‘백제기악 미마지공연’, ‘부여청소년오케스트라’ 등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성황리에 이슈몰이를 했던 집콕라이브 백제골든벨, 백제태학박사선발대회 등 경연 프로그램은 올해 한층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는 백제등불향연, 백제별빛정원 등 불빛축제를 즐길 수 있고, 금강미르섬의 백제마을고마촌에서는 백제시대 생활상 및 문화 등을 체험하면서 가을 낭만을 느껴볼 수 있다.

올해 공식적인 개막식과 폐막식은 열리지 않지만, 공주시와 부여군이 각각 소규모 조촐한 행사로 준비하고 있으며, 음식코너 등은 취소하기로 했다.

백제문화제재단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로 인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백제문화제로 기획했다”며 “열린 문화, 강한 백제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 만큼 행복한 백제시간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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