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 시인, 국어운동표창
이명재 시인, 국어운동표창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10.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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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예산말사전’ 편찬 등 공로
한글학회 국어운동표창 기념촬영. 왼쪽 세 번째가 이명재 시인. 한국문인협회 예산지부 제공
한글학회 국어운동표창 기념촬영. 왼쪽 세 번째가 이명재 시인. 한국문인협회 예산지부 제공

‘충청남도예산말사전’ 저자인 이명재 시인이 575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학회로부터 ‘국어운동표창’을 받았다.

한글학회는 1908년 주시경, 김정진 선생 등이 창립한 ‘국어연구학회’를 계승한 학술단체로, 한글학회에서 수여하는 국어운동표창은 국어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해마다 한글날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명재 시인은 오랜 기간 충남말과 예산말 연구에 매진해 큰 성과를 이뤄냈다. ‘충청남도예산말사전’ 4권을 저술해 전국 시·군 단위 최대의 언어사전을 일궈냈고, ‘속 터지는 충청말’, ‘충청도말 이야기’, ‘사투리로 읽어보는 충청문화’ 등을 출간해 충청말과 예산말을 널리 알렸다.

이에 한글학회 충남지회장(김정태 교수)의 추천과 한글학회 이사회, 수상자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국어발전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한글학회는 ‘선생은 남다른 우리 말글 사랑으로 ’충청남도예산말사전‘을 편찬해 지역어 연구와 교육, 어린이독서문화운동을 펼치며 우리 말글 널리 펴기에 앞장섬으로써 지역 문화와 우리 말글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등 국어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이명재 시인의 공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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