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충남도정(10월 11~14일)
간추린 충남도정(10월 11~14일)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10.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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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 불법 어업 합동 단속 모습. 충남도 제공
충남도의 불법 어업 합동 단속 모습. 충남도 제공

◆이달 말까지 불법 어업 합동단속

충남도는 가을철 성육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불법 어업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 단속은 어패류 성육기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것으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과 도, 시·군이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해상·육상에서 동시 추진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무허가 어업 △조업 금지구역 위반 및 허가 구역 이탈 △포획 금지 체장·기간 위반 △어구 초과 부설 △혼획률 위반 △미승인 2중 이상 자망 사용 등이다. 또 꽃게 등 금어기가 해제된 이후 포획을 금지한 체장 미달 수산자원을 포획·유통하는 행위도 단속한다.

아울러 가을철 유어객·관광객 등 비어업인의 해루질을 통한 어린꽃게(사시랭이/6.4㎝ 이하)나 포란된 암컷을 잡는 행위가 금지되고 사전 홍보를 통해 계도기간을 충분히 거친 만큼 관련 사항에 대해 위반 행위 적발 시 단속할 계획이다.

도는 어업 질서를 저해한 불법 어업 행위자에 대해서 수산관계법령 위반 사안에 따라 어업 허가 취소, 어업 정지 등 행정 처분하고 사법 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주민자치 사진 공모전 12월 3일까지

충남도는 ‘코로나 위기, 함께 극복하는 충청남도 주민자치 활동’을 주제로 전국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주제는 코로나19 극복과 관련된 도내 주민자치 활동이며, 오는 12월 3일까지 전 국민(외국인 포함) 누구나 충남 공모전 사이트(http://www.chungnam.go.kr/contestMain.do)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심사 기준은 △공모 주제 관련성 △주제의 표현력, 메시지 전달력, 감상자의 공감성 △홍보용 활용 가능성 등이다. 도는 최우수상 1점과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을 선정할 계획이며, 상금은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 등 총 1000만원이다.

시상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우수 작품은 랜선 전시회 및 주민자치 행사 시 전시를 통해 도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공립나무병원 ‘제 역할’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운영 중인 ‘공립나무병원’이 방제·치료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일 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공립나무병원은 도민을 대상으로 학교, 아파트, 공공기관, 주택 정원수 등 생활권 수목에 대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생활권 수목 진단 서비스는 공공기관, 아파트 등 생활권 수목에 대해 병해충 피해, 생리적 피해 여부를 전문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살피는 것으로, 연간 200건 이상의 진단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공립나무병원은 도내 산림 과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수목 피해 진단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약 3000명의 밤 재배자에게 시기별 밤나무 해충 방제법을 연3회 문자(SMS)로 안내하고 있다.

수목 진단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 내용과 사진, 식재 시기, 약제 사용 이력, 비료 시비 등 관리 내역을 준비해 도 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 내 공립나무병원 문의·상담 게시판에 신청하거나 전화(☎041-635-7361)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도 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과 전자우편 등을 통해 온라인 수목 진단도 병행하고 있다.

 

13일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제42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13일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제42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제42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충남도는 13일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제42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한창석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장, 시‧군지회장 및 수상자 등 49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흰지팡이 전달, 대회사, 인사말씀,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그동안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우재연 아산시지회 부지회장, 김연월 서천군지회 회원, 이현우 금산군지회 감사 등 3명이 도지사상을 받았다.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는 시각장애인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흰지팡이를 비장애인들에게 알리고,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계시각장애인협회(WBU)가 제정한 흰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3분기분 접수

충남도는 다음 달 5일까지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2021년 3분기분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월평균 22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를 10인 미만 고용 중인 도내 소상공인 사업주로, 근로복지공단과 국민연금공단의 두루누리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어야 한다.

다만 소상공인의 경영상 어려움을 덜어준다는 사업 취지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이 아닌 협회·단체, 입주자대표회의·아파트관리사무소에 대한 지원은 제외한다.

지원금은 사업자들이 월별 보험료를 선납한 뒤 지급을 신청하면 분기별로 정산해 지급한다. 이전 분기에 신청한 사업장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신청되지만, 대표자 또는 근로자의 입·퇴사 등으로 변동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받으며, 천안은 천안시청·동남구청, 아산·계룡·청양은 시·군청에서만 받는다.

이와 함께 도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두루누리 사업 및 충남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이 종료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시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13일 내포혁신플랫폼에서 충남도 탄소중립위원회 첫 분과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 제공
13일 내포혁신플랫폼에서 충남도 탄소중립위원회 첫 분과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탄소중립위원회 첫 분과위원회

충남도의 ‘2050 탄소중립’을 이끌 ‘컨트롤타워’가 첫 발을 뗐다. 도는 13일 내포혁신플랫폼에서 ‘충청남도 탄소중립위원회’ 첫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양승조 지사와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전국에서 활동 중인 탄소중립 분야별 전문가, 산업 및 학계 인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87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양 지사와 허 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위원회 주요 기능은 도 탄소중립 주요 정책 및 계획 심의·의결이다. 또 중점 추진 과제 발굴과 이행 상황 점검,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등도 추진한다.

분과위원회는 △총괄기획 △기후변화 △정의로운전환 △미래산업 △녹색생활 △수송건축 △순환경제 △교육홍보 등 8개로 꾸렸다. 이날 분과위원회는 기후변화, 미래산업, 교육홍보, 정의로운전환 등 4개 분과가 각각 개최했다.

도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은 오는 11월 18일 개최할 계획이다.

 

◆발전3사 상생발전협의회 정기회의

충남도는 발전3사(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와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환경 상생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된 상생발전협의회 정기회의를 14일 개최했다.

도는 발전3사와 화력발전소 주변 환경개선과 주민 보건향상을 위한 사업추진을 위해 2017년 12월 상생발전협의회(공동 위원장 이남재 기후환경국장·한국중부발전 임오식 발전환경처장)를 구성하고 2018년 5월 상생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상생발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정기회의는 그동안 추진한 사업들에 대한 점검과 2022년 추진대상 사업인 ‘계절관리제 화력발전소 주변도로 전용살수차 운행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14일 개최된 대·중소기업 혁신기술 구매상담회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14일 개최된 대·중소기업 혁신기술 구매상담회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대·중소기업 혁신기술 구매상담회

충남도는 14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1년 대·중소기업 혁신기술 구매상담회(제9회 혁신성장투어)’를 개최했다.

도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충남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80개 대기업·공공기관, 188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동반 성장 실무자 교육 등을 진행했다.

구매 상담회에선 사전 매칭한 기업 간 1대 1 우선 상담과 현장 매칭 상담을 병행했다. 또 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대기업 구매 담당자가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아울러 동반 성장 실무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동반 성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최근 대두되는 지속가능경영(ESG)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 등을 소개했다.

 

◆내달 30일까지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충남도는 다음달 30일까지 도와 도내 15개 시·군 및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올해 훈련은 행정안전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훈련 등 집합 훈련은 하지 않고 토론 훈련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는 다음달 25일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대응 토론 훈련을 진행할 예정으로,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인명·재산 피해에 대한 대응 훈련을 가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도는 도청 어린이집 원아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진·화재 등 재난사고 대피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취약계층 대피 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청 사회재난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공무원 불시 상황 유지 훈련’을 추진해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등 기관의 대응 역량도 점검한다.

 

◆코로나19 방역물품, ‘공유누리’로 무료 대여

충남도는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통합플랫폼인 ‘공유누리’를 통해 코로나19 방역물품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도와 15개 시‧군이 대여하고 있는 방역물품은 휴대용 소독기, 초미립자 살포기, 비말차단용 가림막, 비접촉체온계 등이다. 세부 대여품목은 공유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군청 또는 도청 담당부서(☎041-635-3130)로 문의하면 된다.

 

14일 도청에서 열린 ‘충남도 공무원 드론영상 및 사진 공모전’ 시상식 기념촬영. 충남도 제공
14일 도청에서 열린 ‘충남도 공무원 드론영상 및 사진 공모전’ 시상식 기념촬영. 충남도 제공

◆공무원 드론영상·사진 공모… 서천·공주·예산 최우수

‘충남도 공무원 드론영상 및 사진 공모전’에서 서천군‧공주시‧예산군이 분야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는 이날 본청 소회의실에서 공모결과 발표, 표창 수여 및 기념촬영, 우수작품 영상시청 순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분야는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한 서천군의 ‘동백정 낙조’가 최고 평점을 받았으며, 영상분야는 공주시만의 특색을 아름답게 영상으로 담은 ‘하늘에서 본 공주’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드론활용사례 분야는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 활용, 여름철 폭염 예찰 활동 실시’ 사례를 제출한 예산군이 군민 안전 관리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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