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랑, 적십자의 정성… 행복으로 눈부신 날
기업의 사랑, 적십자의 정성… 행복으로 눈부신 날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10.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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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적십자사, 애터미㈜ 후원 ‘황금상자’ 제작
봉사회원 등 67명 참여… 구호종합훈련도 진행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가 18일 지사 광장에서 진행한 애터미㈜ 후원 황금상자 제작 모습. 사진=노진호 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가 18일 지사 광장에서 진행한 애터미㈜ 후원 황금상자 제작 모습. 사진=노진호 기자

내포신도시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가 넘쳐난 사랑으로 북적였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회장 유창기·이하 충남적십자사)는 18일 지사 광장 및 구호창고에서 ‘애터미㈜ 후원 황금상자 제작’ 및 ‘코로나19 구호종합훈련’을 펼쳤다.

10월의 세 번째 월요일 마련된 이벤트에는 충남적십자사 임·직원과 15개 시·군 봉사회원, 충남협의회 임원, 대학RCY 회원, 안전강사 등 67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충남적십자사 앞 광장을 ‘내가 부칠 테니, 네가 잡아’, ‘제대로 잘 쌓아야 해’ 등 행복한 아우성으로 가득 채웠다.

애터미㈜(회장 박한길)의 사랑이 담긴 황금상자는 △감자로 만든 채식 라면 △우리밀 감자 컵라면 △유기농 누룽지 △착한 순창 고추장 △유기농 올리브유로 구운 김 등 건강한 음식으로 채워졌으며, 총 2000상자(6000만원 상당)가 제작돼 도내 15개 시·군 취약계층 결연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충남적십자사는 이날 코로나19 구호종합훈련도 벌였다. 이날 훈련은 긴급구호품 제작, 쉘터(대피소) 설치 실습, 특수차량 견학 등으로 짜였으며, 긴급구호품에는 일용품 세트와 담요, 구호의류 등이 담겼다.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상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35조 및 재해구호법 제 2조 4항에 근거해 해마다 자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충남적십자사 유창기 회장은 “지역기업의 사랑과 적십자 가족들의 정성이 함께한 나눔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며 “특히 큰 도움을 준 애터미㈜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올해 적십자회비는 풍성했다. 내년 적십자회비도 차고 넘치길 기대한다”며 “그렇게 모인 사랑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더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가 18일 지사 광장에서 진행한 ‘애터미㈜ 후원 황금상자 제작’ 및 ‘코로나19 구호종합훈련’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가 18일 지사 광장에서 진행한 ‘애터미㈜ 후원 황금상자 제작’ 및 ‘코로나19 구호종합훈련’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적십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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