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주기 백야 김야진 장군 추모제 거행
제91주기 백야 김야진 장군 추모제 거행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10.25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군, 생가지 성역화 사업도 추진
홍성군 제공
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25일 갈산면 김좌진장군생가 내 백야사(사당)에서 ‘제91주기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백야 김좌진 장군 추모제’를 거행했다<사진>.

군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김좌진 장군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1920년 10월 21일부터 26일 새벽까지 펼쳐진 청산리대첩의 마지막 전투 일인 10월 25일에 맞춰 해마다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

추모제는 (사)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김을동 상임이사의 인사말, 국민의례, 묵념, 추념사 및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 축소, 참석자 명부작성, 독립군가 제창을 경청으로 바꾸어 진행됐다.

올해로 청산리전투 전승 101주년을 맞은 홍성군은 김좌진 장군의 강직하고 굳센 기개와 백야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김좌진장군 생가지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장군의 생가지인 갈산면 행산리 일대에 기념관, 사당, 백야공원 등을 조성한데 이어 2025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해 1만 7828㎡ 규모의 청산리전투 체험장, 활터, 승마장, 역사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역사문화교육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또 청산리전투 전적지와 여순감옥, 백두산, 하얼빈 등 김좌진장군의 항일 유적지와 발해·고구려 영토를 답사하는 ‘청산리 역사대장정’을 2010년부터 운영, 10회째 9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은하면 금국리부터 갈산면 상촌리까지 약 5794㎞ 구간을 ‘백야로’로 이름 짓는 등 장군의 애국정신과 충의정신을 널리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