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역사적 이벤트… 자리맡아 놓을게요!
이번 주말 역사적 이벤트… 자리맡아 놓을게요!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11.16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진회, 20일 오후 6시부터 ‘저한당 예술제’
저한당 전경. 문화재청 제공
저한당 전경. 문화재청 제공

이번 주말 펼쳐지는 ‘역사적인 이벤트’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사)매헌윤봉길월진회(이하 월진회)는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충의사 저한당에서 2021 생생문화재 - ‘가을밤 시간여행, 저한당 예술제’를 개최한다.

‘생생문화재’는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를 담아내는 문화재청의 문화프로그램이다.

월진회가 주관·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예산군이 후원하며, 소리짓발전소도 힘을 보탰다.

‘가을밤 시간여행, 저한당 예술제’는 3부로 나눠 오후 8시40분경까지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색소폰니스트 고민석의 독주로 막을 연다. 그는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 케니G의 ‘Dying Young’, 홍난파의 ‘봉선화’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1부에서는 윤봉길 문화예술단의 총체극 ‘내가 죽어 조국이 독립한다면’ 공연도 펼쳐진다.

이날 2부는 덕산중 유도현 학생의 ‘배 띄워라’, 덕산 주민자치단체 하모니카 연주, 예산군청소년지원센터 댄스 퍼포먼스, 오카랑하모랑 공연 및 기타 연주, 색소폰니스트 고민석의 두 번째 독주 등으로 짜였다.

저한당 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3부에서는 화려한 불꽃이 가을밤 하늘을 수놓게 된다.

한편 저한당(抯韓堂)은 윤봉길 의사가 네 살부터 중국 망명 이전까지 살았던 곳으로, 백범 김구는 해방 후 두 번이나 이곳에 와 묵었다.

마음이 통하고 시간이 허락해 이번 주말 저한당을 찾았다면 윤 의사의 영전이 모셔진 충의사와 얼마 전 1종 전문박물관으로 승격한 윤봉길의사기념관, 길 건너 도중도, 광현당, 부흥원 등도 꼭 한 번 둘러보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